“대형 세단 맞아?”… 이 차가 보여준 반전의 연비

기아 K9, 첨단 기술과 안락함으로 ‘비효율’ 편견을 깨다

by 오토스피어
kia_K9-1-1.jpg 기아 K9 / 사진 = 기아자동차


대형 세단은 여전히 고급차의 상징이다. 그러나 동시에 ‘기름 먹는 하마’라는 이미지도 뿌리 깊다. 기아 K9은 바로 이 오랜 고정관념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모델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안락한 실내는 그대로 두고,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연료 효율성과 경제성을 끌어올린 이 대형 세단은, 이제 단지 외형만이 아닌 ‘실질적인 가치’까지 갖춘 모델로 재조명되고 있다.


기술로 효율을 이끄는 대형 세단

kia_K9-2.jpg 기아 K9 / 사진 = 기아자동차


K9은 단순한 고급차가 아니다. 기아는 이 모델에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여기에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을 더해 실질적인 연비 향상을 꾀했다. 이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도로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이에 맞춰 변속 패턴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특히 내리막길에서는 자동 중립 전환 기능을 통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이는 ‘코스팅 주행’을 구현해 고속도로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러한 기술은 평범한 운전 중에는 느껴지지 않지만, 고속 주행에서는 연비 절감의 핵심이 된다.


실제로 서울에서 김천까지 약 233km를 주행한 사례에서 K9은 평균 12.2km/L라는 실연비를 기록하며, 대형 세단의 효율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뒤집었다.


대형 세단이 갖춰야 할 ‘품격과 여유’

kia_K9-4.jpg 기아 K9 / 사진 = 기아자동차


K9은 크기부터 다르다. 전장 5,14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에 휠베이스는 3,105mm에 달해, 안락한 공간을 바탕으로 고급 세단의 기준을 충족시킨다.


파워트레인은 3.8 가솔린 엔진이 주력으로, AWD 모델 기준 공인 복합연비는 8.3~8.4km/L다. 동급 모델 대비 수치상은 낮아 보이지만, 실주행에서는 오히려 높은 효율을 발휘하며 ‘숫자 이상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K9의 가격은 3.8 가솔린 플래티넘 트림 기준 5,871만 원부터 시작하며, 3.3 터보 모델은 6,517만 원부터 선택 가능하다.


섬세한 디테일, 탑승자를 위한 배려

kia_K9-3.jpg 기아 K9 / 사진 = 기아자동차


K9은 첨단 주행 보조 기술뿐 아니라, 탑승자를 위한 편의 사양에서도 한층 진화된 면모를 보여준다. 전자식 변속 레버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는 조작을 간소화하고, 하이패스 자동 결제 시스템으로 주행 중 번거로움을 줄였다.


또한 독립 제어가 가능한 풀오토 에어컨과 미세먼지 센서를 포함한 공기 청정 시스템은, 단순한 냉난방 기능을 넘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처럼 K9은 눈에 띄는 기능보다, 운전자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섬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차량이다.


kia_K9-5.jpg 기아 K9 / 사진 = 기아자동차


기아 K9은 단순히 크고 고급스러운 차를 넘어선다. 전방 예측 변속, 자동 중립 전환 등 지능적인 기술을 통해 대형 세단의 연비라는 약점을 보완하고, 실제 주행에서 탁월한 효율성을 입증했다.


그와 동시에 고급감을 잃지 않는 디자인, 안락한 공간 구성, 운전자를 배려한 다양한 기능은 K9이 왜 플래그십 세단으로 불리는지를 스스로 증명한다.


연비 걱정에 대형 세단을 주저하던 소비자라면, 지금의 K9은 오히려 ‘합리적인 고급차’로 다가올 것이다. 스타일, 편안함, 그리고 효율까지 모두 갖춘 K9은 대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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