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씨라이언 7, 가격·품질·성능 모두 잡은 중형 전기 SUV의 반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편견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있다. 최근 국내 시장에 등장한 BYD의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7은 단 두 달 만에 오너들로부터 무려 9.8점(10점 만점)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내며, 전기차 시장의 새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테슬라보다 낫다”,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씨라이언 7은 단순한 신차 이상의 파급력을 지녔다. 지금껏 외면받아왔던 중국차가 이처럼 ‘극찬’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배경에는 가격을 넘어선 ‘완성도’가 있었다.
BYD 씨라이언 7이 처음부터 주목받은 이유는 상식을 깨는 가격 정책 때문이다. 시작가는 5,299만 원이지만,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제 구입가는 4천만 원대 중반까지 내려간다. 이는 동일한 크기의 현대 아이오닉 5나 기아 EV6보다 수백만 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하지만 진짜 놀라운 건 그 다음이다. 단순히 저렴한 가격만으로는 ‘오너 평점 9.8점’이라는 기록을 설명할 수 없다. 씨라이언 7은 BYD의 최신 ‘e-플랫폼 3.0 EVO’를 기반으로, 셀을 칼날처럼 촘촘히 배열한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하며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게다가 배터리를 차체 구조에 통합하는 CTB(Cell to Body) 기술 덕분에 무게 중심은 낮아지고, 실내 공간은 더 넓어졌다. 덕분에 실제 오너들 사이에선 “조용하고 넓다”, “정숙성과 공간감이 최고”라는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실내 공간과 편의사양에서도 씨라이언 7은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장 4,830mm, 전폭 1,925mm, 전고 1,620mm에 휠베이스 2,930mm를 자랑하는 이 차는 기아 EV6보다 휠베이스가 길고, 아이오닉 5와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넉넉한 2열 공간은 패밀리카로서도 충분한 매력을 지니며, 15.6인치 회전형 센터 디스플레이나 파노라믹 선루프 같은 고급 옵션은 거의 기본처럼 탑재된다. 이는 수입차는 물론이고 국산차에서도 상위 트림에서나 볼 수 있는 사양들로, 오너들에게 ‘가심비’를 안겨주는 핵심 요소다.
BYD 씨라이언 7의 진짜 저력은 퍼포먼스에서 극대화된다. 듀얼 모터가 탑재된 롱 레인지 AWD 모델은 무려 530마력의 합산 최고출력을 자랑하며, 이는 국산 고성능 전기차의 상징인 EV6 GT에 필적하는 수치다.
이는 단지 빠르다는 수준을 넘어서, 일상 주행에서의 부드러움과 고속 주행에서의 민첩함까지 모두 아우른다. 주행의 재미와 안정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씨라이언 7은 ‘가성비’ 이상의 가치를 품은 완성형 전기 SUV로 평가받고 있다.
“싼 게 비지떡일 줄 알았는데, 달리고 나니 생각이 바뀌더라”는 오너들의 솔직한 후기가 이 차의 진면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증거다.
BYD 씨라이언 7은 기존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완전히 뒤집었다. 파격적인 가격, 최신 플랫폼과 배터리 기술, 넓은 공간과 고급 사양, 그리고 강력한 성능까지 모든 요소에서 빈틈없는 완성도를 보여준다.
오너 평점 9.8점이라는 숫자는 단지 만족도를 넘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주도권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다. 이제 한국 소비자들조차 “그렇게 욕하더니 이제 와서 극찬?”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분명해졌다.
씨라이언 7의 등장은 국산차 브랜드들에게도 분명한 경고다. 더는 안주할 수 없다는, 소비자가 원하는 기준이 높아졌다는 메시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