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하지만 간혹 이유가 무엇인지 앎에도 불구하고 이유를 모르겠다고 회피하기도 하며 정말 이유가 불분명해 모르기도 한다.
무기력에는 이유가 있다.
1. 회사를 그만뒀다.
2. 이직엔 실패했다.
3. 원하는 공고가 안뜬다.
4. 빼박이다.
그럼 올바른 다음 행동은 무엇인가?
1. 논다.
2. 공부한다.
답은 정해져있지만 이것또한 하고싶지않으니 무기력이 올 수 밖에.
그럼 계속 멍한것은 어떤 이유일까?
1. 항우울증약
2. 복용이유도 설명안하고 처방해준 정형외과 약
3. 정말 뭘까?
무기력의 이유는 알고 있었으나 멍함의 이유는 잘 모르겠다. 항우울증약만 먹을 때는 심장이 두큰두큰거리거나 두통이 온 적은 없었다. (물론 처음 접했을 땐 그랬다.)
하지만 퇴사를 함과 동시에 찾아온 멍함은 취직이 되면 해결되는것인지 돈이 가득한 통장을 보면 해결되는 것인지 그걸 모르겠다.
지금은 그렇다. 일주일간 이어지는 두통에
멍함, 좋아하는 드라마 몰아보기도 귀찮고
좋아하는 손글씨를 인스타에 업로드하는 것도 하기싫다.
급하게하지말고 일단은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길. 마음을 다잡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