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더 나아가기 프로젝트 -day13

by 소슬바람

단톡 방에 있다 보면 '내가 여기 왜 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조금 늦게 대화에 끼어들다 보면 리액션을 해주지 않거나 왜 지금 이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단톡 방은 내가 속한 세계가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주는 세계인 거 같다. 소속감이 주는 안정을 단톡 방에서 느낀다.


지금 난 4개의 단톡 방에 소속돼있다. 말 한마디로 탈퇴할 수 있지만 그럴 수 없다. 이 세계에 있지 않으면 소외되고 싶지도 않으며 어떠한 소식이든 듣고 싶기 때문이다.

별거 아닌 이 단톡 방으로 울고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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