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더 나아가기 프로젝트 - day14

by 소슬바람
어후, 쓸 말이 없네


매일 짧은 글을 써보겠다며 나와 약속을 했다. 이튿날. 곧바로 후회했으나 어영부영 14일이 지났다.

어느 날은 쓰고 싶은 말들이 생각나는데 오늘 같은 날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그저 아침부터 근육통에 가벼운 몸살이 왔다.

전날 보수를 이용해 걷기 운동을 했는데, 그게 무리였나 보다. 고작 20번만 했을 뿐인데.


포코 아 포코 : 서서히, 조금씩

29살 되고 처음으로 좌우명이 생겼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드라마에 나온 말이다.

클래식 음악 용어인데, 마음에 확 와 닿았다.


지난 9년간 내게 필요한 건 쉼, 기다림, 조금씩, 매일이었다.

매일 반복되는걸 어제 또 잊어버렸다.


포코 아 포코를 기억하며 조금씩 매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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