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으로 오늘의 짧은 글쓰기는 하루 건너뛰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땐 8시였다. 언니가 코로나 19로 일주일간 쉬게 되었고 일주일 동안 매일 현충탑까지 산책을 다녀오기로 했다. 오늘은 비가 온다고 하여 8시에 가기로 했다. 하지만 계획은 동네 산책으로 바뀌었다. 뭐가 됐든, 귀찮지만 일단 나간다.
언니와 엄마와 강아지와 동네 산책을 하고 집에 들어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밤 9시까지 나는 드라마 대사 손글씨 쓰기를 했다. 자격증 공부하면서 손글씨는 안 쓰고 있었어서 밀린 게 많았다. 문제는 9시가 됐는데도 아직 못 끝낸 게 있어서 부지런히 해야 한다.
짧은 글쓰기를 숙제처럼 생각하면 너무 하기 싫을 거 같아서 생각을 비우기로 했는데, 오늘은 정말 쓸 말도 없기에 이 프로젝트는 오늘까지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나랑 약속한 건데 그럼 안될 거 같기도 해서 일단 오늘은 이렇게 퍼즐 맞추듯 오늘 하루를 끼워 맞춰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