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젠장, 젠장
SNS에서 독해 불가 단어 발견,
이번에도 90년대생 후배님께
그 의미를 물어봤다.
“현타 오다가 어떤 의미예요?”
"현실 자각 타임이요.
가령 제가 백수인데
친구들과 신나게 꺄~하고 놀다가
아차, 내가 백수였지?라는 생각이 들어
현타 왔다고 하는 거예요"
"머릿속에 콱~ 박히는 예시, 감사합니다"
"작년에 호날두 노쇼 사건 이후로
날두하고 싶다라는 말이 생겼대요"
"그건, 먹튀 하고 싶다는 뜻인가요?"
"출근만 하고 아무 일도 안 하고 싶다."
"으허허허허허”
이걸로 끝이 아니다.
다른 90년대 후배님과
메신저로 시스템 관련 의견을 나누다가
갑자기 독해 불가 문장이 툭~!
'그 시스템 때문에
제 일이 12334154배 편해졌어요'
'저... 12334154배가 뭐예요?
일이삼삼사일오사... 이렇게 써봐도
무슨 뜻이 숨었는지 모르겠고...
이것도 밀레니얼 용어인가요?'
'아, 그건,
2배, 3배 편하다 이렇게 쓰면
너무 적은 느낌이 드니까요
아주, 엄청, 매우를 나타내기 위해
임의의 숫자를 마구 칩니다 ㅎㅎ'
'예, 알겠습니다~ ^^;;;;;'
젠장, 젠장, 젠장,
밀레니얼은 외계인이니?
영어 공부도 안 하고 있는데
매일 국어 공부해야 하는 거니?
#밀레니얼 #너희는 #어느 #별에서 #왔니?
#파충류가 #사는 #V(브이)에서 #왔니?
#차라리 #에스페란토어를 #배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