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젠장, 젠장
혼자 영화를 본다.
혼밥, 혼술...
혼자 무엇을 하는 사람이 흔해진 시대에
그까짓 혼자 영화 보는 게
뭔 대수인가 싶겠지만
이런 단어가 등장하기 훨씬 오래전부터
혼자 영화를 봐 왔다는 것이 포인트.
오랜 세월 혼영 해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영 할 때 가장 보기 싫은 이들은
바로 쌍쌍바들이다.
자리를 찾을 때도 자리에 앉을 때도
꼭 붙어 다니는 껌딱지들,
본 영화 전에 나오는 광고를 보면서도
깔깔거리는 샴쌍둥이들.
이들이 꼴 보기 싫어서
밤 10시, 11시경 시작하는 영화를 선호한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 관람객들이 줄어서
쌍쌍바, 샴쌍둥이도 줄긴 했으나
그래도 초저녁 시간대에서는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어서 그렇다.
그런데...
요즘 들어 노총각 심장에
더욱 불을 지르는 일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커플 이벤트’
커플 포인트 적립, 스윗 박스 할인,
브랜드 제휴 혜택이 웬 말이냐~!!!
혼영 하는 솔로에겐
팝콘 할인은 왜 없는 거니?
그동안 내가 영화관에서 사 마신 맥주와
안주로 먹은 오징어, 팝콘이
얼마나 되는지 아니?
솔로 할인 이벤트 당장 시행하라~!
시행하라~!! 시행하라~!!!
※저 술 취하거나 미치지 않았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혼자 #오래 #살다보니 #별걸다 #반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