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제자리로
혼자서도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다.
혼자 사는 게
처음이라
긴장도 됐다.
기댈 곳 없다
생각하니
더 강해져야만 했다.
원래 마음이
말랑말랑했다.
난 마음이
여리여리 했다.
누군가 나더러
여리다고 하면
듣고 싶지 않았다.
나의 연약함을
들키고 싶지 않았다.
다시, 마음이
말랑말랑 여리여리
해졌다.
말랑말랑
여리여리
유연해졌다
오히려 좋아,
더
잘 해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