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

포기란 없다. 기력도..

by Minah

포기하고 싶다.

출근하고 생각했다.


정말 아픈 걸까

그냥 일하기 싫은 걸까.


머리가 아프다.

허리가 아프다.


한숨만 나온다.


집에 가고 싶다.

조퇴하고 싶다.


조퇴해야지 하면

머리가 다시 안 아프다.


하루 종일

포기하고 싶은데

막상 포기할 게 없다.


후 우우-


괜찮아.

괜찮아.

홍민아, 할 수 있어.


다시 모니터를 본다.


초콜릿을 먹어봐도

따분한 건 여전하다.


누구보다 빠르게 Window + L


정시퇴근.


두통이 사라졌다.


집에 와도

집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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