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내가 보면 웃길 이야기
원하는가
원하지 않는가
인스타를 그만둬야 하나
나를 모르는 이들이
내 나이를 비판하고 조롱한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어쩌면 나도 그렇게 생각할지도.
소개가 들어와도
나가고 싶지 않은 마음.
아, 이젠 선자리라 해야 하나.
나도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노력하기도 싫고,
내 마음에 밀어 넣으려는
노력을 왜 해야 하지?
나에게
“이제 때가 됐다.”
“독립적인 여성은 그만해야 한다.” 하지만
혼자 있는 내가 좋고
관심을 갖고
연락이 오면
그냥 안 하고 싶은데,
내가 나를 잘 모르겠는데,
원하는지
원하지 않는지
나도 잘 모르겠어서
하나님께 여쭤본다.
정신 차리고 준비된 자를
알아볼 눈을 달라고 해본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
정신 차리고,
알아볼 눈.
남자 다 똑같다더라
그만 재고
정신 차리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
하…
적당한 선 말고
우선
내 어린 마음을 버리고
어른의 눈으로 보자
타협 아니고
받아들임
인정
그냥 혼자가
괜찮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