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감스럽게도 우리는 그들의 최선 속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이 아니라 그들의 불가능성과 실패와 희망과 좌절이 교차하는 시행착오 속에서 잉태되고 출생하고 성장해 부모의 운명을 온몸에 덕지덕지 묻힌 채로 분가하는 것이다.
-전경린 [엄마의 집]
그러나 인간이 노력할 수 있는 세계에 운을 끌어들이면 안 돼.... 세상은 대체로 실력대로 가고 있어. 그래서 나는 금수저 흙수저 논쟁을 좋아하지 않아. ‘노력해 봐야 소용없다’는 자조를 경계해야 하네.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나는 소유로 럭셔리를 판단하지 않아. 가장 부유한 삶은 이야기가 있는 삶이라네. ‘스토리텔링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가 그 사람의 럭셔리지.
똑같은 시간을 살아도 이야깃거리가 없는 사람은 산 게 아니야. 스토리텔링이 럭셔리한 인생을 만들어.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