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oration Earth
푸른 별, 지구는 원래 물의 행성이었다.
지구가 대홍수로 포맷되기 이전의 지구의 물리적 생태적 환경은 그 이후와는 확연하게 다른 점들이 있었다.
노아 홍수 이전에 지구는 대기 위의 물과 대기 아래 이 땅의 물이 각각 존재했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물 한가운데에 거대한 공간이 생겨나, 물과 물 사이를 갈라지게 하라."
하느님은 그 말씀대로 넓은 공간을 만드시고, 그 공간 아래에 있는 지상의 물과 공간 너머 상공에 머무는 물을 구분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대로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이 광활한 공간을 하늘이라 부르셨습니다. 저녁이 지나고 아침이 오니, 이것이 둘째 날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기록을 유심히 보면 물이 갈라져서 공간이 생기고 물층이 하늘과 땅으로 나뉘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물과 물 사이를 갈라놓아 그 사이에 공간을 만든 것이다.
원시 지구는 뜨거운 암석 덩어리였으며 지구상의 물은 모두 고온의 수증기 형태로 존재했을 것이다.
그러다가 지구가 식어가면서 수증기가 응결되어 땅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고도 약 10km 이상의 성층권에 도달한 수증기들은 기압이 급격히 낮고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환경이다. 여기서는 기체 상태의 수증기가 바로 고체가 되는 승화(Deposition) 현상이 일어난다.
수증기 상태의 물이 액체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미세한 빙정 먼지(Ice Dust)가 되는 것이다.
성층권 상단에서 자외선과 우주선(Cosmic rays)을 직접 맞은 미세 빙정들은 전자를 잃거나 얻으며 정전기를 띠게 된다. 이 빙정들이 전하를 띠게 되면 입자 간 간격을 유지하며 성층권에 빙정 입자의 띠를 이루었을 것이다. 같은 극성을 띤 무수한 빙정 알갱이들은 서로를 밀어내는 힘, 척력 덕분에 뭉쳐서 떨어지지 않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지구 전체를 감싸는 투명한 띠를 형성했을 것이다.
지금 태양계에 존재하는 토성의 고리가 바로 물 입자의 얼음 알갱이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런 가설은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토성의 고리가 수많은 얼음 알갱이들로 이루어져 있으면서도 수십억 년간 그 형태를 유지하는 것은, 중력과 원심력, 그리고 입자 간의 물리적 상호작용이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 역시 홍수 이전에는 성층권의 안정적인 기류 속에 이 얼음 알갱이의 바다를 품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기록한 궁창 위의 물에 대한 물리적 실체라 볼 수 있다.
지구를 둘러싼 물층이 기능은 지구를 해로운 자외선과 전자파로부터 보호하는 역할과 지구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했을 것이며 또 다른 기능이 있는데 그것은 산소를 생성하는 것이었을 것이다.
또한 지구를 둘러싼 물층의 압력으로 인해 대기압과 대기 환경은 지금과는 확연하게 달랐을 것이며 지구의 물 순환 체계도 지금과는 달랐을 것이다.
열차단 가림막
지구를 둘러싼 빙정층은 태양으로부터의 해로운 방사선과 전자파를 차단함은 물론 태양의 직접적인 열을 차단함으로 적도 부근의 지구의 온도가 뜨겁게 달궈지는 것을 방지했을 것이며 빙정층에 흡수된 태양의 열은 지구 전체에 고루 분포되어 극지방의 온도도 지금처럼 극 저온의 환경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것은 지구 전체의 열을 고르게 분포시키고 관리하는 천연 차광막이자 열관리 시스템과 같았을 것이다.
지구를 둘러싼 빙정층은 온실 효과를 일으키지만 이산화탄소와는 다른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
이산화탄소는 지표면에서 나가는 적외선을 가두는 방식이지만 빙정층은 외부 열기를 차단하고 내부 열기를 순환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는 상층부에서 열을 관리하여 대기가 매우 안정적이며 지구 전체의 항온(Homeostasis)을 유지시키며 비유적으로 건물 전체를 감싸는 정교한 중앙집중식 공조 시스템과 같았을 것이다.
산소 생성과 공급
또한 지구를 둘러싼 빙정층은 산소를 생성해 지구에 공급하는 기능이 있었을 것이다.
성층권에 존재하는 빙정층은 단순한 가림막이 아니라 거대한 화학반응실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성층권 높이의 물 입자(H2O)가 태양의 강력한 에너지를 받으면 수소와 산소로 분해된다.
가벼운 수소는 우주로 날아가고, 남은 산소는 대기권에 머물며 풍부한 산소 농도를 유지했을 것이다.
이것은 지금도 토성의 얼음 고리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현상이다.
물층이 지구를 둘러싸는 것은 대기의 압력을 유지하는데 유리한 측면이 있다. 하늘 위에 엄청난 양의 물이 존재했다면, 대기를 감싸고 있는 그 무게로 인해 지표면의 기압은 지금보다 훨씬 높았을 것이다.
원시 지구에 무거운 익룡이 날아다녔다면 그것은 대기압이 지금보다 더 높았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될 것이다. 항공 역학적으로 볼 때, 오늘날의 1 기압 상태에서는 거대한 익룡이 땅에서 이륙하여 비행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빙정층이 누르는 힘으로 지표면 기압이 2 기압 이상이었다면, 공기의 밀도가 높아져 날갯짓 한 번에 얻는 양력이 지금보다 훨씬 컸을 것이다.
익룡의 뼈 구조와 가슴 근육의 부착 지점을 보면, 지금의 희박한 공기 속에서는 날기 힘들지만 고밀도 대기 속에서는 거대한 몸집으로도 우아하게 활공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물 순환 체계
원시 지구의 물 순환 체계도 지금과는 차이가 있었다.
주 하느님께서 땅에 비를 내리지 않으셨고, 땅을 갈 사람도 아직 없었으므로, 들에는 풀 한 포기 나지 않고 땅에는 채소 한 포기 돋아나지 않았다. 땅에서 안개가 솟아올라 온 지면을 적셨다.
오늘날처럼 구름이 모여 비가 쏟아지는 방식은 빙정층이 무너진 홍수 이후의 현상이다.
홍수 이전에는 전혀 다른 물 순환 방식이 작동했을 것이다.
성층권의 빙정층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했기 때문에 대기의 수직 대류가 극심하지 않았다.
즉, 태풍이나 폭풍우 대신 안개와 이슬이 지면을 적시는 평온한 방식이었을 것이다.
밤이 되면 지표면이 서서히 식으면서 공기 중의 수분이 안개 형태로 내려앉아 식물들에게 수분을 공급하는, 마치 정밀하게 설계된 자동 관수 시스템과 같은 구조였을 것이다.
현재의 기상 시스템은 지표면의 불균형한 가열로 인한 강력한 대류 현상으로 구름이 생기고 비가 내린다. 하지만 빙정층이 지구 전체를 균일하게 감싸고 있었다면, 극지방과 적도의 온도 차이가 거의 없어 강력한 상승 기류나 저기압이 형성되지 않았을 것이다. 즉, 비가 내릴 물리적 조건이 아니었음을 성경이 증언하고 있다.
비 대신 선택된 방식은 안개였다. 낮 동안 따뜻했던 지표면이 밤에 미세하게 식으면서 대기 중의 수분이 안개나 이슬의 형태로 부드럽게 내려앉는 방식이다.
고압의 산소와 안정적인 지구 환경은 생물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가능하게 해 주었을 것이다.
인간의 수명과 익룡의 존재 그리고 고대 파충류의 크기를 보면 산소 분압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 지구의 대기압 그리고 자외선과 해로운 전자파의 차단 효과를 추정해 볼 수 있다.
산소 분압
현재 대기 중 산소 농도는 약 21%이지만, 홍수 이전 빙정층의 압력으로 인해 산소 분압(Partial Pressure of Oxygen)은 훨씬 높았을 것이다.
이것은 생물체의 생리적 환경에도 중요한 변화를 의미하는데 대기압이 높다는 것은 생체 내에 산소의 용해도와 산소 포화도가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압이 높을수록 산소는 혈액과 조직에 더 잘 녹아든다. 당시의 높은 대기압은 생명체들이 지금보다 훨씬 적은 호흡으로도 세포 구석구석까지 충분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고압 산소실 같은 환경을 제공했을 것이다.
산소 분압이 높으면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외에도 혈장 자체에 산소가 직접 녹아들어, 세포 구석구석까지 에너지가 전달된다. 이는 활성산소의 공격을 이겨내는 세포의 복구 능력을 극대화한다.
성경 속 인물들의 900년 수명은 이러한 천연 고압 산소 치료가 일상화된 환경에서 세포 노화가 극도로 지연된 결과로 볼 수 있다.
공룡이 그 큰 몸집을 유지하고 지상에서 움직이는 것은 현재의 대기 상태로는 설명이 불가능하지만
기압이 높고 산소가 풍부한 원시 지구라면 설명이 가능하다. 높은 대기압은 공룡 같은 거대 파충류의 심장이 머리끝까지 피를 보낼 수 있는 물리적 조건을 만들어 주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압 환경에서는 상처 치유 속도가 빠르고 염증 반응이 억제된다. 노아 홍수 이전 생명체들의 경이로운 수명과 크기는 이 압력의 설계 덕분이었을지도 모른다.
태양 방사선 차단
성층권의 빙정층은 가장 완벽한 방사선 필터이다.
태양의 단파장 자외선은 세포의 DNA 구조를 파괴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빙정층이 이를 완벽히 차단했다면, 유전적 결함이 축적되지 않아 생명체들은 훨씬 더 건강하고 크게 자랄 수 있었다.
파충류는 죽을 때까지 성장을 멈추지 않는 특성이 있는데, 자외선 차단과 최적의 영양 상태(안개 순환 체계)가 결합되어 수백 년을 살았다면 우리가 아는 공룡의 크기에 도달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생물학적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지구의 항온 공조 시스템
지구의 온도는 지구 전역에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지 않으며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지구의 대기에는 습도도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었다.
이러한 환경은 동식물뿐 아니라 미생물과 병원성 세균과 바이러스의 활동에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며
환경 중에 있는 유기물들은 부패되기보다 빠르게 분해되거나 발효되는 메커니즘에 의해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이는 고압 산소 환경이 유해한 혐기성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유익한 호기성 미생물의 활성을 도왔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외부 온도와 미생물에 의한 스트레스를 적게 받았을 것이며 유익한 미생물들의 유익을 더 많이 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체 내에 대사과정은 매우 느리게 이루어졌을 것이며 이로 인한 부산물과 유해 산소도 적게 발생했을 것이다. 이것은 극단적으로 인체의 노화를 지연시키고 인간의 수명을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었을 것이다.
홍수 이전에 인간은 최고 969세를 살았다.
이것이 인간이 초기의 유전적 완전성을 유지했기 때문이라는 가설이 있지만
만약에 그렇다면 인간의 수명은 세대를 거듭할수록 완만하게 지속적으로 줄어들어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인간의 수명은 지금보다 더 줄어들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홍수 이후 급격하게 인간의 수명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보면 이것은 지구의 대기 환경의 변화가 인체에 미친 영향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수명은 유전보다 환경적 영향에 의해 결정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해 볼 수 있다.
이상과 같이 홍수 전 지구의 상태와 환경을 추정해 보았다.
공장 출고 상태의 지구의 Default index, 초기값을 알아야 미래의 지구를 리셋 (Reset) 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