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않게

수줍은 봉오리

by 이팝나무 아래서

정해진 때가 없이
우연히

두 사람이 될 수도

한 사람이 될 수도

무의식적이고

계산되지 않은

그런 것들이
예기치않게

찾아오면
사랑이라는 감정

그 순수한 본연의 영역임을 기억하라


수줍음으로 시작하나
그것도 사랑이다




카스 작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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