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여행
“프레젠또대스”
“실컷 놀다가 올 때 다시 전화해요.”
“엄마, 비행기 탈 때 신발 벗고 들어가야 되는 거 알지?”
“얘가 엄마 놀리니.”
“엄마는 어디로 가고 싶어?”
“유럽은 조금 비싸지 않을까? 이번 휴가 기간이 짧기도 하고.”
“그럼 동남아로 갈까?”
“이게 다 뭐야?”
“스노클링 해야지.”
"엄마 이제 나와야 하는 거 아니야?"
“우리 천국에 다녀온 걸까?”
"다시 가도 난 산타에서 밥 먹을 거야."
“아니, 내가 이탈리아 가서 먹은 게가 퍼랬다니까?”
“이거 먹을까?”
“이게 뭔데?”
“몰라.”
“그래 그냥 시켜 봐.”
“이번에 우리 가족 여행 갔는데 거기서 밥에 과자를 뿌려먹더라니까?”
“맛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