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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ventureun Jul 05. 2020

"새로운 시작을 앞둔 이에게"

마태복음 3:13-17, 온누리교회 W공동체 주일예배, 김윤식 목사님

내가 잘 모르는데, 실수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과 염려.

기대와 두려움 속에서 처음 예배를 하는 날 그냥 은혜가 되었다.

"거룩, 거룩 하다 주 하나님." 

모든 걱정이 순식간에 하나님의 소망과 감사로 변화되는 시간.


우리 인생에 수 많은 "새로운 시작"이 일어납니다.

따지고 보면 인생은 새로운 시작의 연속이다.

삶의 새로운 중요한 날들을 우린 특별하게 생각난다.

하나님께서 시작을 기념하는 일을 즐기셨다.

출애굽을 앞두고 나서는 첫번째 유월절을 드리게 하시고,

광야에 가기 전에는 시내산에서 먼저 언약을 세웠다.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시는 하나님.


예수님께서 처음 공생에를 시작한 장면, 


마태복음 3장 13-17절 

13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이전에 대해서는 죽고 그리스도를 통해 새롭게 되었음을 인정하는 것이 "세례식"

세례식은 거듭남! 죄인인 우리가 그리스도로 인하여 새생명을 얻었음을 공표한다

이 세례식을 예수님이 받으셨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


1) 바른 의지

13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이미 유대인인 사람에게 죄씻음, 회개를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물을 부어준다.


요단강이 말씀을 선포하는데 그닥 적합한 곳으로 보여지지 않는다.

요단강은 이방지역으로 넘어가는 국경지대였다.

익숙한 곳이 아닌 낯선 장소, 중심이 아닌 외곽.

그 과정에서 예수님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할때 가장 먼저 도전 받는 것은 "의지"다.

잘해에 대한 욕심, 실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을 꺼린다.

담대히 발걸음을 내딛어야 기쁨의 결정이 있다.

익숙한 갈릴리를 떠나 요단 강으로.

나에게 익숙한 회피의 자리를 떠나서 부르심의 자리로 나아가야

하나님의 계획이 시작된다.

두려워도 잘 알지 못해도 믿음으로 순종할 때 하나님이 나아갈 힘을 주신다!


2) 바른 지식.

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요단강에 오셨는데 요한이 예수님을 만류한다.

지금은 그렇게 행하라.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명확히 알고 계셨던 예수님

인식하고 계셨던 그 분의 역할은, 죄인들을 구하기 위해 그들과 같아지는 것.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도 주님을 사랑합니다.

아멘.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있던 예수님

많은 이의 죄로 인해 더럽혀 있던 요단강에

굳이 세례를 받으셨다


새로운 시작을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 출발점과 방향"

우리는 계속해서 자신의 정체성과 부르심에 대한 질문을 주님께 올려드려야 한다.

날마다 반복되는 새로운 시작 앞에서, 우리는 늘 진리를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


3) 바른 마음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물에서 뭍으로 올라오시는데 바로 그 순간 특별한 순간이 발생한다.

성령님이 비둘기와 같이 임하신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그를 매우 기뻐한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것은, 혼자 결정하신 것이 아니다.

물 세례를 바라시고 성령 세례가 임하셨다.

예수님의 정체성과 부르심을 확정해 주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예수님은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온전한 삶의 모델이 되어주시는 예수님


고난과 실패를 마주하는 것에 가장 두렵다.

실패하기 힘들기 위해서 새로하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이전보다 달라지기 위해서 소망을 가지고 새로운 시작을 한다.

모든 순간 가운데에 내가 무엇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는지를 바라보아야 한다.

주님 앞에 머물면서 내 마음 안에 빛을 비추며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한다.


하나님, 제가 걱정되요 힘들어요 무서워요. 잘 모르겠어요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한다.

고백하며 나의 그 자리에 하나님을 초청하면

하나님께서 재대신 화관을 씌어주시고

슬픔대신 기쁨을 발라주신다.


삶의 모든 순간 가운데 하나님을 모시고

그분과 동행하며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미 새로운 삶이 시작 되었다.

언제나 설레면서 두렵다.

왜 설레면서 두려운가?

그 근본적 원인은 : 무지

설레지만 두려운 것.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하니까.

우리는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하여 계획할 수 없는 존재다.


이 시작과 우리가 가보지 않은 끝까지 알고  계신다.

우리 시작에 대한 선명하고 완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계획은 절대 재앙이 아니라

미래와 소망을 주기 위함이시다.


우리는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존재다.

소망을 스스로 가질 수 없으나, 그 소망을 주기 위해

하나님의 계획을 펼쳐 주시는 주님. 

내가 오늘 수고하는 것이 참 값진 것임을 알 수 있음을.

하나님이 우리 미래를 온전케 해주실 것이다.

비로소 우리는 결과를 알 수 있는 출발선에 있을 것이다.

다 이루지 못했을 지라도...

그 상황에서도 미래와 소망을 누릴 수 있는지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시작을 기뻐하시고 우리의 시작을 복되게 해주시길 원하십니다.

그분은 미약한 우리의 시작을 창대하게 하신다.

언제나 주님안에서 주님과 함께 시작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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