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2 에스겔 11:19
에스겔 11:19 내가 그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신을 주며 그 몸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 20내 율례를 좇으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믿음'
어떤 사람이 변하지 않고 계속 같은 마음을 날 사랑해줄 것이라는,
날 떠나지 않고 내 옆에 계속 있어줄 것이라는 그러한 '믿음'
내가 어떤 실수를 하더라도 나의 마음을 알아줄 것이라는 '믿음'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난 그런 믿음을 누군가에게 가져본 적이 없었다.
따뜻하게 대해주다가도 화를 내고, 눈빛이 변하고 다른 사람이 되는 사람들이 무서웠다.
그래서 오히려 나는 화내는 사람들 앞에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다.
나는 사람들에게 기대하지 않았으니까.
그러다보니 관계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고
항상 불안해 하고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 든다.
온 신경이 곤두서서 난 항상 불안에 떨어야 했으니까.
나의 이 불안함을 티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본다.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을 내가 믿고 의지하며
절대로 변하지 않는 그 사랑을 내가 믿고 배우기를 기도한다.
나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시고,
오랫동안 끌고 가져온 이 굳은 마음이 벗겨지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기를.
그래서 내가 그 사람에게 정말 좋은 사람이 되어주기를.
믿어주고 후회없는 사랑을 주기를.
시기하지 않고 질투하지 않고 인내하며
하나님의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