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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ventureun Feb 18. 2021

겁없는 순수한 믿음

마태복음 14장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 14:22~33

22그 후 예수께서는 곧 제자들을 배에 태워 먼저 건너가게 하시고 무리를 집으로 돌려보내셨습니다.

23무리를 보낸 뒤 예수께서 혼자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셨다가 날이 저물기까지 거기 혼자 계셨습니다.

24제자들이 탄 배는 이미 육지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거친 바람으로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25이른 새벽에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 그들에게 다가가셨습니다.

26제자들은 예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이 두려워하며 “유령이다!” 하고 외쳤습니다.

27그러자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심하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라.”

28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주여, 정말로 주이시면 제게 물 위로 걸어오라고 하십시오.”

29그러자 예수께서 “오너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 예수께로 향했습니다.

30그러나 베드로는 바람을 보자 겁이 났습니다. 그러자 바로 물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했고 베드로가 소리쳤습니다. “주여, 살려 주십시오!”

31예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이 적은 사람아, 왜 의심했느냐?”

32그리고 그들이 함께 배에 오르자 바람이 잔잔해졌습니다.

33그때 배에 있던 사람들이 예수께 경배드리며 말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 14:34~36

34그들이 호수를 건너 게네사렛 땅에 이르렀습니다.

35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예수를 알아보고 주변 온 지역에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람들은 아픈 사람들을 모두 데려와

36예수의 옷자락이라도 만지게 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리고 그 옷자락을 만진 사람들은 모두 나았습니다.


1) 겁을 내는 베드로의 모습이 참 나의 모습 같다. 나는 아프고 고통 스러운게 싫어서 그런 조짐이라도 보이면 면 겁을 내고 미리 걱정을 많이 한다. 그럴 때 나는 더 하나님을 묵상하는 것이 아니라, 그 벌어지지 않은 상황 속에 두려움을 묵상하고 점점 믿음이 없어진다. 그렇게 마음이 무너지는 나날들이 있다. 오늘 모임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온전한 믿음으로 순수하고 겁없이 믿는 형제를 보며 참 도전이 되었다. 나는 생각이 너무 많고 벌어지지 않은 일들에 대해 걱정하고, 이전에 있었던 일들이 또 벌어질까봐 걱정을 한다. 그냥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하여 순수한 마음으로 단순하고 심플한 믿음을 가지고 싶다. '기도하면 다된다.'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야지.


2)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만지게 해달라고 하는 그 간절한 마음. 정말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일어났을 때, 그 상황 속에서 너무나 벗어나고 싶었을 때, 예수님 옷자락 끝을 붙잡았던 우리. 하나님은 사실 우리가 그 옷자락을 당길 때에 보신 것이 아니라 내 옆에서 내 손을 붙잡고 있으셨는데 우리가 모른 것은 아닐까. 우리가 걸어가는 이 모든 길은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길이다. 하나님은 나를 지나쳐서 가시지 않는 분이다. 하나님의 가이드를 따라서 한발짝씩 천천히 나아가면 된다. 


사랑하는 주님,

오늘도 저에게 말씀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제가 겁을 내고 두려운 마음이 들 때에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고,

나에게 가이드를 주시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주님 인도하여 주세요

저희를 낫게 해주시려고, 저희를 구원해주시려고 이 땅에 오신 주님의 사랑을 

저희가 무시하지 않고 매일 기억하며

치유해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여 주세요

주님 저희를 긍휼히 여겨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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