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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ventureun Nov 05. 2021

악한 언어를 제거해주십시오

2021.11.05 QT I 이상준 목사님 I욥기 18장

18:1 그러자 수아 사람 빌닷이 대꾸했습니다.

18:2 “자네 도대체 언제까지 말을 할 건가? 정신 좀 차리게. 우리도 말 좀 하세.


빌닷은 자기애가 큰 사람이다.

'자네'라는 말이 개역성경에는 '너희가'라고 되어 있다.


18:3 어떻게 우리가 짐승 취급을 받고 자네 눈에 그렇게 비열하다고 여겨지는 것인가?

18:4 분노로 스스로를 갈기갈기 찢어 놓는 자여, 자네가 땅을 황무지로 만들겠는가? 바위를 그 자리에서 옮기자는 것인가?


우리를 왜 짐승 취급 하는가?

자기 애가 강하니까 자존심이 상하는 것.

우리는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상대를 비난하는 경우들이 있다.

상대가 악인이 되어야만 내가 의인이 될 수 있다는 흑백논리.

결국에 영성은 정직성이다. 

만물보다 부패한 것이 인간의 마음이다.


18:5 악인의 등불은 꺼지고 그 불꽃은 타오르지 않을 걸세.

18:6 그 장막에서는 빛이 어두워지고 그 곁의 등불도 함께 꺼질 걸세. 


18:7 그 힘찬 발걸음이 약해지고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갈 걸세.

18:8 그 발은 스스로 그물에 걸리고 그 올가미에 빠지게 되지.

18:9 그의 발꿈치는 덫에 걸리고 올가미가 그를 얽어맬 걸세.


사람들이 날 조롱하고 비웃더라도 난 굳건하게 갈 것이다. 했지만

다시 약해진다고 하고 있다.



18:10 그를 잡으려고 땅에 올가미가 놓여 있고 그가 가는 길에 덫이 놓여 있다네.

18:11 사방에서 그를 무섭게 하며 그가 발걸음을 뗄 때마다 끝없이 따라다닌다네.

18:12 그는 굶주려 힘이 빠질 것이고 파멸이 그 곁에 준비하고 있다가

18:13 그 힘 있던 살을 파먹고 죽음의 장자가 그 힘을 삼키고 말 걸세.

18:14 그의 자신감은 그 장막에서 뿌리째 뽑히고 공포의 왕에게로 끌려갈 걸세.

18:15 그의 장막에서 사는 것 가운데 그의 것은 하나도 없을 것일세. 그가 사는 곳에는 유황이 뿌려질 걸세.


과도한 자기애는 하나님도 보이지 않고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자기 보호 본능'에 역작용으로 화가 나는 사람들.

하나님이 보여야 하고 사람이 보여야 한다.

선악과 사건은 결국 우리로 인해 일어난 것이다. 

내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

신앙의 길은 내가 강해지는 길이 아니다.


18:16 그 뿌리는 밑에서부터 말라 버리고 위로는 가지들이 잘릴 걸세.

18:17 그에 대한 기억은 이 땅에서 사라져 없고 그 이름은 거리에서 존재하지 않을 걸세.

18:18 그는 빛에서 어둠으로 빠져들고 이 세상에서 쫓겨날 걸세.

18:19 그는 그 백성들 가운데 아들도, 후손도 없을 것이며 그가 살던 곳에는 남은 사람이 아무도 없을 걸세.


18:20 그 선대가 두려움에 싸였듯이 그 후대가 그 운명을 보고 놀랄 걸세.

18:21 악한 사람의 집은 반드시 그렇게 되고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사는 곳일세.”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강박과 집착을 하는 우리가 있을 수가 있다.


야고보서 3:6 KRV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불에서 나느니라


[이상준 목사님 기도]

삶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할 때에 우리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주시고

지혜를 허락하여 주십시오.

어리숙하고 악한언어를 나의 입술에서 제거하여 주십시오.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 가운데 우리 자신을 회개하고 나아갑니다.

제 자신을 경건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많은 죄를 지어왔습니다.

이웃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저의 혀에도 악과 독이 있습니다.

하나님 저희가 회개 하오니 정결함으로, 새로움으로 임하여 주십시오. 

주 예수 그리스도 께서 사람들을 치유하시고 회복하신 것 처럼

우리 입술 가운데 생명과 은혜가 흘러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적용/묵상]

사람들이 누군가를 좋아하기 시작 할 때 그사람에 대한 얘기를 하면 할 수록

더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런 것처럼 어떠한 사람들에 대한 작은 불만과 화도

자꾸 말하고 말하면 그 마음이 더 커지게 되는 것 같다.

줄곧 잘 참다가도 한번 봇물이 터지면 막을 수가 없이 터져나오는 불만.

이 불만들은 우리의 불안으로 연결된다.

꾹 참고 말하지 않고 하나님이랑 해결하려고 노력하니

내 마음에는 평안이 더 찾아온다.


결국 불평불만을 하지 말라는 것은,

내 입술로 이웃을 사랑하겠다는 마음을 지키는 것이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제가 이웃을 사랑하러 이 땅에 살아간다고 고백하면서

이웃들을 사랑하지 못하는 순간들이 많습니다.

주님 저의 죄를 용서하시고, 

제가 사람들에 대하여 나쁜 말을 하는 것을 멈춰주시옵소서.

그리고 그 말에 앞서 마음으로 죄를 짓지 말게 하시고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제가 되게 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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