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점과 질문 투성이었던 지난 1년간이 시간이
허무하리만큼 아주 짧은 시간에 엉켜있던 실마리가 풀려버렸다.
모든 문제는 결국 나의 마음으로부터 시작 된다는 것을
아빠의 정확한 진단으로 이제야 다시 깨닫게 되었다.
크리스천이라면 마땅히 그래야만 했었다.
모든 사람이 다 잘못 되었다고 해도, 나는 선함을 보았어야 했다.
내가 핍박 받는 순간이 있어도 이해 했어야 했다.
나는 자기전에 잠깐 기도했을 뿐인데,
이렇게 놀랍게 한순간에 모든 것을 해결하신 아버지의 위대함에 또 고개가 숙여진다.
나에게 가장 필요한건 남이 나보다 낫다 여기는 겸손함.
다음 직장에서는 그런 겸손함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모든 동기로부터
주님 보시기에 아름답기를 기도해야겠다.
위대한 아버지께서,
울며 불며 왜 안되냐고 질문했던 나를 기어코 여기까지 끌고 오셔서
남편을 만나게 하시고
나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시고 여기를 떠나게 하신다.
주님이 또 무슨일을 하실지 기대가 된다.
내 인생을 통해 큰 놀라운일을 이루시는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