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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ventureun Apr 18. 2019

주의 뜻이 나의 뜻으로 변하는 대화

2019.04.17 / 누가복음  22:39-53

39 예수께서 예루살렘 밖으로 나가 여느 때처럼 올리브 산으로 가시자 제자들도 따라갔습니다.
40 그곳에 도착하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라.”
41 예수께서는 제자들로부터 떨어져 돌 던지면 닿을 만한 곳으로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습니다.
42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면 내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 하십시오.”
43 그때 하늘로부터 천사가 나타나 예수께 힘을 북돋아 드렸습니다.
44 예수께서는 고뇌 속에서 더욱 간절하게 기도하셨습니다. 그러자 땀이 핏방울같이 돼 땅 위에 떨어졌습니다.
45 예수께서 기도를 마치고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 보시니 그들은 슬픔에 지쳐 잠들어 있었습니다.
46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왜 자고 있느냐? 일어나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
47 예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열두 제자 중 하나이며 유다라 불리는 사람이 그들을 이끌고 온 것입니다. 그가 예수께 가까이 다가와 입을 맞추었습니다.
48 그러자 예수께서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배반하려느냐?”
49 예수 곁에 있던 제자들이 돼 가는 일을 보고 예수께 “주여, 우리가 칼로 칠까요?”라고 물었습니다.
50 그러고는 그중 하나가 대제사장의 종의 오른쪽 귀를 잘라 버렸습니다.
51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만둬라!” 그리고 그 종의 귀를 만져 고쳐 주셨습니다.
52 그리고 예수께서 자신을 체포하러 온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과 장로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강도를 잡듯이 칼과 몽둥이를 들고 나왔느냐?
53 내가 날마다 성전에서 너희와 함께 있었으나 너희는 내게 손도 대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너희 때요, 어둠이 기세를 부릴 때다.”
(누가복음  22:39~53, 우리말 성경)


[묵상]

항상 깨어 기도하면, 성령님과 대화하는 기도를 할 수 있고, 주님이 뜻을 이루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적용]

‘어차피 모든 것이 주님 뜻대로 된다면 왜 기도를 해야할까?’ 생각을 한 적도 있다. 정말 잘못된 생각이 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며, 나를 서서히 바꿔 나가시는 시간이라는 것을 경험한다. 하나님은 기도의 시간을 통해 나의 기도제목을 주님의 뜻이 향하도록 바꾸신다. “주님 제발요! 이거 아니면 저는 못살아요!” 라고 외치던 기도가, “주님 괜찮아요. 저는 주님이 있으니까요. 저는 평생 주님곁에 꼭 붙어 있을 거에요.” 라고 바뀌게 된 것이다. 모든 삶의 영역의 기도제목을 올려드리며 온전히 맡길 수 있도록 나의 완악함을 주님이 바꾸어 나가시리라 믿는다. 이제 주님 뜻을 구하는 기도를 넘어서 나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가난한 이웃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고 싶다. 이제 삶의 발란스를 맞추고 예수님을 모르는 내 주변의 친한 친구들에게 주님을 전하고 싶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매일 저와 만나주시고 대화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모독과 핍박이 있었지만, 나는 하늘나라에 속한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핍박을 준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분의 마음에 위대한 창조주가 궁금해지는 성령님의 역사가 있길 기도합니다. 주님, 고난주간 3일간 저를 예배에 자리로 불러주셔서 감사해요.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죄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감사해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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