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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ventureun Apr 19. 2019

나의 왕, 나의 주인, 나의 목자되신 진리의아버지.

2019.04.18 QT / 요한복음  18:28~40

28 그때 유대 사람들이 예수를 가야바의 집에서 로마 총독의 관저로 끌고 갔습니다. 때는 이른 아침이었습니다. 유대 사람들은 몸을 더럽히지 않고 유월절 음식을 먹기 위해 관저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29 빌라도가 밖으로 나와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는 이 사람을 무슨 일로 고소하려는 것이냐?”
30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이 사람이 범죄자가 아니라면 총독님께 넘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31 빌라도가 말했습니다. “이 사람을 데리고 가서 너희들의 법에 따라 재판하라.” 유대 사람들이 빌라도에게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사람을 죽일 권한이 없습니다.”
32 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당할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신 그 말씀을 이루려는 것이었습니다.
33 그러자 빌라도는 다시 관저로 들어가 예수를 불러다 물었습니다. “네가 유대 사람들의 왕이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하는 그 말은 네 생각에서 나온 말이냐? 아니면 나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말해 준 것이냐?”
35 빌라도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유대 사람이냐? 네 동족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다. 네가 저지른 일이 대체 무엇이냐?”
36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라면 내 종들이 싸워 유대 사람들이 나를 체포하지 못하도록 막았을 것이다. 그러나 내 나라는 지금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다.”
37 빌라도가 말했습니다. “그러면 네가 왕이란 말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네 말대로 나는 왕이다. 나는 진리를 증거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거하려고 이 세상에 왔다. 누구든지 진리에 속한 사람은 내 말을 듣는다.”
38 빌라도가 물었습니다. “진리가 무엇이냐?” 빌라도는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 사람들에게 나가 말했습니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다.
39 유월절에는 내가 죄수 한 사람을 놓아주는 관례가 있는데 너희들을 위해 ‘유대 사람의 왕’을 놓아주는 것이 어떻겠느냐?”
40 그러자 그들이 다시 소리쳤습니다. “그 사람이 아닙니다. 바라바를 놓아주십시오.” 바라바는 강도였습니다.
(요한복음  18:28~40, 우리말 성경)


[묵상]

왕되신 주님의 진리에 속한 자는 주님의 말을 듣고,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갑니다.


[적용]

요즘은 정말 나의 믿음 없음에 대하여 매일 깨닫는다. 사람의 말과 반응에 따른 초조함, 불안이 나의 순간 순간을 지배하며 눈에 보이는 것으로 증명되지 않은 위험 요소들은 불안한 것으로 치부해 버린다. 나는 이제껏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내 마음에 살아계시는 주님을 믿으며 살아왔는데, 작은 낙엽 부스럭 소리에도 소스라치게 놀라며 호들갑인 나의 모습이 마음 아프다. 나의 왕이신 주님, 이 세상의 알파와 오메가 이신 우리 주님이 계시고 나는 이미 그에게 속하였는데, 나는 왜이리 잠잠하지 못할까.

복잡한 마음이 들때마다 눈을 감고 조용히 주님을 불러본다. 그럴때면 내 왼쪽 심장이 고요해지고 주님이 내게 임재하신다. 그리고 구경선 작가의 간증이 오늘도 하루종일 맴돈다. “괜찮아, 주님이 계시니까.”


[기도]

사랑하는 주님, 왕되신 주님께 속한 자로 진리를 바라보며 사는 딸이 되게 하소서. 제가 그 진리에 속해서 주님의 말 잘 따르고, 잘 듣는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제 모든 주변의 상황과 관계도 오직 주님의 뜻대로 가장 아름답게 빚어가 주실 줄을 믿습니다. 주님 제가 스스로 의로워 지려 하지 않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며 의로워 지길 원합니다. 주님 보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방법들로 정리 되어지고 알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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