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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ventureun Apr 22. 2019

두려우면서도 기쁨에 가득차서

2019.04.21 부활절 QT / 마태복음 28:1-10

1안식일이 다하여가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왔더니 2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서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4수직하던 자들이 저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5천사가 여자들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무서워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 7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8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무덤을 빨리 떠나 제자들에게 알게 하려고 달음질할쌔 9예수께서 저희를 만나 가라사대 평안하뇨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서워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8:1-10 (개역한글))


[묵상]

우리가 두려워 할 때에, 두려워 하지 말고 행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적용]

두려움의 감정과 기쁨의 감정이 공존할 때는 언제일까?

익숙하지 않지만 희망적인 새로운 일을 맞닥뜨리게 되었을 때가 아닐까.

두 여인은 두려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기쁨에 차서 제자들에게 예수님 부활 소식을 알리려고 뛰어갔다.

긴가민가 하면서도 예수님이 다시 사셨을 거라는 희망에 가득차서 뛰어갔을 것이다.

그때 갑자기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두려워하지말고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전하라 하신다.

긴가민가 하는 의심의 마음으로 두려워서 온전히 행할 수 없을때, 주님은 두려워하지 말고 행하기를 원하시는 구나.

지난 주에 분별력을 주시길 원한다는 기도제목을 내었는데 오늘 답을 얻은 것 같다.

두렵고도 기쁘면, 조금 두렵지만 마음이 평안하면,

내가 두려울 때 주님 얼굴을 바라보는데 주님이 미소짓는게 느껴지면,

아 주님이 내게 용기를 주시는 구나. 내가 행하길 원하시는 구나 생각해야겠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오늘 부활을 축하하는 예배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저와 비슷한 기질의 동역자와의 나눔을 통해,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은 것들에 대하여 그 뜻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지금까지 저는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 같으면 일단 행동하고나서 생각하고,

내 판단에 안된다 싶은 것들은 무서워서 안하고 도망쳤었어요.

그런데 생각하고 기도하고 행하는 사람으로 조금씩 바꾸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직도 너무나 갈 길이 멀다고 느껴지지만,

이제 어떤 작은 일을 행함에도 주님께 묻고 행할거에요.

기분 좋은 두려움, Good-scary의 감정이 제 안에 있을 때,

주님이 주시는 용기와 지혜로 담대하게 주님이 원하는 대로 행하길 기도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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