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아이템 위주 꾸안꾸 패션의 대명사
커스틴 던스트 (Kirsten Dunst)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까지 심플한 사복패션으로 핫했던 이 언니.
린제이로한과 케이트모스, 시에나 밀러와 더불어
그시절 무심한듯 시크했던 할리우드 파파라치 패션의 원조가 아닐까.
90년대 패션의 유행이 가고 Y2K 패션도 점점 시들어가는 듯한 요즘,
이 다음 시대의 패션의 유행도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드는데...
2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도 세련된 데일리 룩으로 손색이 없는
키키라는 애칭을 가진 커스틴의 패션 탐구 시작!
풋풋하고 귀여운 아역시절을 지나
특유의 시크한 분위기의 금발 훈녀로 성장하셨다
깨끗하고 순수청초한 이미지와
레드립을 매치했을 땐 뇌쇄적인 이미지가 공존
야무진 미소가 트레이드마크
아무래도 화려한 금발을 가졌다 보니 별 아이템 없이 올블랙으로만 착장을 해도
머리 컬러가 포인트 액세서리 역할을 한다.
베이글 봉지를 들고 있는 사진은 시크한 뉴요커 패션 그 잡채.
올블랙 패션엔 깔끔한 모자나 선글라스로 디테일을 더해준다.
그녀가 사랑하는 아이템 첫번째. 헤드밴드!
네추럴하게 묶은 머리에 무심하게 얹어주고 편안한 룩으로 마무리.
가끔은 이런 화려한 스타일도 시도 ㅎㅎ
그녀가 사랑하는 아이템 두번째. 스카프
한때 커스틴 던스트처럼 스카프 묶는 법이 유행했었다
역시나 데일리한 착장에 포인트를 주는 스카프를 스타일리시하게 연출
그녀가 사랑하는 세번째 아이템이자 가장 어울리는 룩. 청바지
이때 청바지가 가장 잘 어울렸던 할리우드 스타로 기억한다
(영화 멜랑꼴리아에서도 함께 출연한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 샤를로뜨 갱스부르에 뒤쳐지지 않는 패션 센스와
매우 세련된 청바지 핏을 자랑했다).
기본 청바지에 티셔츠만 매치했을 뿐인데 스타일리시해보이는 이유는
아이템 하나하나 핏감을 신경썼기 때문일 것이다.
편안하고 캐주얼해부이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늘 어딘가 정돈되어 있는 느낌을 준다.
이 시절, 린제이 로한 등 옷좀 입는다는 언니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체크셔츠도 훌륭히 소화 ㅎㅎ
청치마 같이 꽂힌 아이템이 있으면 여러번 잘 돌려입는다.
플로럴 프린트의 원피스는 오버니삭스와 매치하면 사랑스러운 느낌을,
모던한 백과 슈즈와 매치하면 시크한 도시룩을 연출할 수 있다.
파파라치 샷을 보면 당시 유행했던 잇백의 트렌드가 그대로 보인다.
+뉴욕과 런던, 파리걸들의 클래식 교복 차림이었던 트렌치+스키니진+플랫슈즈 조합도 엿볼 수 있음
역시나 당시 유행템으로 빼먹을 수 없는 핑크 스니커즈와 어그부츠
지금 그대로 입고 나가도 세련되고 고급진 착장
탄탄한 다리라인은 청바지 뿐만 아니라 짧은 데님쇼츠를 입을 때도 빛을 발한다.
가끔은 이런 레트로하고 러블리한 분위기도 연출
그녀가 한때 뮤즈이기도 했던 미우미우.
파파라치에게 찍혔던 스프링 2010 드레스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소녀와 숙녀 사이 어딘가를 보여주는 키치한 디자인.
런웨이 버전
2008년엔 미우미우의 뮤즈로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엔 한껏 멋을 낸 그녀의 레드카펫, 공식 석상 패션들
쨍한 컬러보다는 로즈골드 같은 컬러에서 얼굴이 사는 것 보면 웜톤인가보다.
이때 헤어스타일 너무 예뻤음
함박 웃음을 짓는 그녀의 사진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