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 u, next]-아리아나 그란데

by avocado listens

아리아나 그란데 신보 [Thank u, Next]를 들었다. 노래들이 아리아나 그란데라는 사람을 두고 둥그렇게 모이는 느낌이다. 프로듀싱이 잘 된 앨범이란 뜻이겠지.. 이런 음악들은 무엇을 재료로 생겨날까? 지금도 누군가는 아리아나 그란데를 레퍼런스로 곡을 쓰고 있을텐데, 스스로 레퍼런스가 되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이번에 새로 공개된 'break up with your girlfriend, i'm bored' MV

> https://www.youtube.com/watch?v=LH4Y1ZUUx2g


예전엔 목소리가 좀 답답하다고 느꼈던 것 같은데, 이번 앨범에서는 곡마다 다른 매력이 느껴져서 좋았다. 모든 소절을 킬링 파트로 만들 수 있는 보컬인듯... 듣기만 해도 재밌다.


싱글로 미리 발매됐던 세 곡은 각자 다른 색을 가졌지만, 현재의 아리아나 그란데를 잘 설명하는 곡이었던 것 같다. 'thank u, next'는 사연 많던 연애들이 끝나고 배운 자존감에 대한 곡. 자전적이면서도 단단한 이야기를 담은 가사가 참 좋다. 게다가 첫 빌보드 1위 곡! 이어서 발매된 'Imagine'은 내가 인기만 많은 것 같냐.. 나 노래로 너네 다 이기거든.... 같은 스웩을 보여준 것 같고.(맥 밀러에 대한 가사라는 해석이 많은데, 가사에 슬퍼하다가 후반부 휘슬에 휘둥그레 된다...) 올해 1월에 발매된 '7 rings'는 깔끔한 돈자랑이었는데 남자 랩퍼들이 주로 하던 flex를 여자가 아주 시원하게 해버려서 좋다. 인간미도 있고, 노래도 끝장나게 잘하고, 영앤리치 힙스터이기도 한, 아리아나 그란데.


무릎이 갈리는 'Imagine' 라이브

> https://www.youtube.com/watch?v=fGeH483gNOg


글자 그대로 아이콘. young female pop star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아는 사람 같다.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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