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56 10시간을 자고

출근 준비

by Noname

3주간의 휴가가 끝나간다.

오늘 아침에 똑같이 5시 30분에 눈을 떴지만,

다시 눈을 감고, 눈을 감고 일어나길 미루면서

저릿한 근육의 느낌이 사라질때까지 거의 10시간을 넘게 누워있었다.


헬스를 해서 늘 근육통을 갖고 있을때는 몰랐는데,

한번 푹 쉬니, 이 상태가 얼마나 위태로운지 스스로 생각해보게 된다.


그러나 여지없이 오늘도 골프연습을 하고 헬스장에 다녀왔다.


3주를 쉬고 나니 직장이 있음에 감사하게 된다.


긴 휴가는 늘 필요한 일일까.


회사를 다닐때는 무한대로 쉴 수 있을 것 같지만

잠시 일을 쉴때를 생각하면 그 기쁨이 아무리 길어도 6개월을 넘지 못했던 것 같다.


일에는 기쁨과 보람이 있다.

그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

혹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뭔가 기여할 수 있다는 것.


고마운 일이다.


내일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회사의 새학기를 시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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