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분들과의 관계
“과장님, 과장님은 진짜 윗분들하고 불편해 하지 않고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아요.”
“아, 저도 전에는 불편했는데, 불편해하면 저만 불편하잖아요.”
물론, 내게는 띠동갑 이상인 오빠나 언니인 친인척이 많고, 우리 이모는 나랑 띠동갑이며 기술사 공부를 하면서 기본 10살 이상 차이나는 분들과 친밀하게 지내 온데다,
전 직장에서 팀장으로 윗분들과 많이 일해오면서
대체로 연륜이 있으신 선배님들께서 대체로 관대하고 좋은 분들이며,
어떤 경우에는 단지 자신의 삶에 있어 아쉬운 부분들에 대해 진정으로 조언해주시는 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나이가 들어서도 마음만은 우리 또래의 그것과 어느 부분 상당히 닮아있고, 그분들 또한 사람인 이상 실수를 하기도 하고, 오판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누군가 살갑고 친근하게 대해줄 아랫사람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내 나이도 마흔이 다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람의 본질을 보면 누구나 자신과 매우 닮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악질적인 누군가라하더라도 말이다.
그걸 이해하면 적당한 선에서
적당히 어려워하며 적당히 친근하게 존경의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차피 함께 해야하는데 불편해해봤자
나만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