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부족
아침에 골프레슨을 받는데,
내 동작의 잘못된 점을 짚어주셨다.
그 중에 해주신 말씀이 깊이 꽂혔다.
공에만 시선이 고정되어 있고
불안하기 때문에 잘 친 다음 스윙에서는 땅볼을 치는거라고.
잘 쳐야한다는 마음이 그렇게 됐다.
아메바 수준의 멀티태스킹 능력이라
하나에만 꽂히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역시 아직도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
해결될거라는 믿음.
괜찮아질거라는 믿음.
잘하고 있다는 믿음.
이 부족하니까 불안감에 사로잡혀 전전긍긍.
힘이 너무 들어간다.
언제쯤 편안하게 힘을 빼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래도 많이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