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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12 허공을 보고 자신있게

믿음 부족

by Noname

아침에 골프레슨을 받는데,

내 동작의 잘못된 점을 짚어주셨다.


그 중에 해주신 말씀이 깊이 꽂혔다.



공에만 시선이 고정되어 있고

불안하기 때문에 잘 친 다음 스윙에서는 땅볼을 치는거라고.


잘 쳐야한다는 마음이 그렇게 됐다.


아메바 수준의 멀티태스킹 능력이라

하나에만 꽂히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역시 아직도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


해결될거라는 믿음.

괜찮아질거라는 믿음.

잘하고 있다는 믿음.


이 부족하니까 불안감에 사로잡혀 전전긍긍.

힘이 너무 들어간다.


언제쯤 편안하게 힘을 빼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래도 많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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