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 그 나이를 처먹도록 그걸 하나 몰라
중학생인지 고등학생 때인지 락(rock)을 정말 좋아했다.
그때 당시에도 뭔가 공감이 됐던 곡이
마왕 고 신해철 님의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이다.
새벽 3시에 '고스트스테이션'을 들었던 취향의 분들을 알만하다.
여담이지만
나는 '넥스트', '신해철' 세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왕의 '고스트스테이션' 덕분에 많은 곡을 알게 됐고,
나 같은 세대를 위해서 마왕이 내준 앨범 'The Best of Shin hae-Chul - Struggling'을 갖고 있다.
그 나이에도, 나는 정말 모든 게 why, why, why였다.
선생님들은 나에게 공부를 하라고 하셨고, 나는 대답했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몰라서, 하고 싶지 않아요.'
극심한 염세주의에 빠져있던 어린 시절의 나는
'이 세상 소풍이 끝나는 날'이 언제일지도 모르는데,
내가 '왜'해야 하는지도 모를 것을 굳이 하고 싶지 않았다.
그때 던져진 화두가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이다.
그런데, 내일모레 마흔인데도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다니.
물론 어린 시절에 내가 컴퓨터 학원을 다니고, 따로 독학이라도 했던 것은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미술을 시켜줄 수 없다며 조곤조곤 설명해주신 아빠를 위해
'컴퓨터'라는 저렴한 매개를 이용해 '그래픽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것이었다.
그래픽 툴은 비싼 미술 재료를 사거나, 수업을 듣지 않아도
나를 표현해낼 수 있는 멋진 수단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서 내가 아프리카에 가서 그렇게 컴퓨터를 가리켜 '퀀텀점프'시키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지금 교육 분야에 종사하게 된 연유도 그러했으리라.
시골 마을엔 그래픽을 가르쳐줄 선생님이 계시지 않아, 순수 독학을 했어야 했다.
그거 하나만은 확실했었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
그런데 그 마저 좌절이 되고,
대학생이 되어서는 순수하게 공부가 재밌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리고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IT로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기획자가 되겠다는 것이었다.
책 'Doing good better'를 보면 결국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더 잘하는 것'이 세상을 돕는 일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어쨌든 사회의 일원으로써 충분히 성실하게,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내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하는 것
그러니 더더욱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를 생각하게 된다.
'죽는 순간 후회 없이, 이 정도면 잘 살았다.' 하는 것
그건 너무 고차원적이라서,
지금 현재를 살아낼 동기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성공이라는 말의 뜻을 제대로 알고, 성공을 하고 싶어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 成功 명사
1. 목적이나 뜻을 이루는 것.
2. 사회적 지위나 부(富)를 얻는 것. ↔실패.
지난 주말 캠핑 중에 강남에 나와 '박세니 마인드코칭, 쎈멘탈 중급' 수업을 들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는 위인, 독립투사, 성공한 기업가들의 이야기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가슴이 뜨거워진다.
오로지 '해내겠다.', '이루어내겠다.'라는 신념과 소신으로 인생을 바친 사람들 말이다.
언젠가 이모할머니를 따라 명리학을 보러 갔을 때, '유관순 열사'의 운명을 타고난 이름이라 바꿔야 한다고 했었다. 단명한다나
하지만 이름을 바꾸지 않았다. 왜냐면, 그게 좋으니까.
이왕 살 거면 멋지게 살고 싶었는데,
어쨌든, 나의 성공은 '공'을 세우는 일이다.
사극에서 보면 나라에 큰 '공'을 세웠다와 같이
육신의 편안함에 타협하려 하면
그럴 때마다 마왕이 내 귓가에 속삭인다.
'그 나이를 처먹도록...'
[오늘의 사색]
내게 얼마의 삶이 더 주어질지 모르지만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지
그러기 위해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아야 하고, 객관적으로 내 실력을 가늠할 수 있어야 한다.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의 기회를!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 중 베스트를 찾아서
내 삶을 오롯이 꾸려가야 한다.
삶은 길지 않고, 매 순간이 금이다.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 신해철]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 - 신해철 사는 대로 사니 가는 대로 사니 그냥 되는 대로 사니 사사 사는 대로 사니 가는 대로 사니 그냥 되는 대로 사니 사사 사는 대로 사니 가는 대로 사니 그냥 되는 대로 사니 사사사 사는 대로 사니 가는 대로 사니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 니가 진짜로 진짜로 원하는게 진짜로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 ?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 니가 진짜로 진짜로 원하는게 진짜로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 ?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머야 머야 머야 머야?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 니가 진짜로 진짜로 원하는게 진짜로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 ? 니가 진짜로 진짜로 원하는게 진짜로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 ? 그 나이를 퍼 먹도록 그걸 하나 몰라! 그 나이를 퍼 먹도록 그걸 하나 몰라! 그 나이를 그 나이를 그 나이를 퍼 먹도록 그걸 하나 몰라! 그 나이를 그 나이를 그 나이를 퍼 먹도록 그걸 그걸 하나 하나 몰라! 그 나이를 그 나이를 퍼 먹도록 퍼 먹도록 그걸 하나 그걸 하나 몰라! 이거 아니면 죽음, 정말 이거 아니면 끝장, 진짜 내 전부를 걸어 보고 싶은 그런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 니가 진짜로 진짜로 원하는게 진짜로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 ?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머야 머야 머야 머야? 사는 대로 사니 가는 대로 사니 그냥 되는 대로 사니 사사 사는 대로 사니 가는 대로 사니 그냥 되는 대로 사니 사사사 사는 대로 사니 가는 대로 사니 그냥 되는 대로 사니 사사 사는 대로 사니 가는 대로 사니 니가 진짜로 진짜로 원하는게 진짜로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 ? 니가 진짜로 진짜로 원하는게 진짜로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 ? 니가 진짜로 진짜로 원하는게 진짜로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 ? 니가 진짜로 진짜로 원하는게 진짜로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 ? 그 나이를 퍼 먹도록 그걸 하나 몰라! 그 나이를 퍼 먹도록 그걸 하나 몰라! 그 나이를 그 나이를 그 나이를 퍼 먹도록 그걸 하나 몰라! 그 나이를 그 나이를 그 나이를 퍼 먹도록 그걸 그걸 하나 하나 몰라! 그 나이를 그 나이를 퍼 먹도록 퍼 먹도록 그걸 하나 그걸 하나 몰라! 이거 아니면 죽음, 정말 이거 아니면 끝장, 진짜 내 전부를 걸어 보고 싶은 그런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이거 아니면 죽음, 정말 이거 아니면 끝장, 진짜 내 전부를 걸어 보고 싶은 그런 이거 아니면 죽음, 정말 이거 아니면 끝장, 진짜 내 전부를 걸어 보고 싶은 그런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이거 아니면 죽음, 정말 이거 아니면 끝장, 진짜 내 전부를 걸어 보고 싶은 그런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머야 머야 머야 머야 머야 머야 머야 머야 머야
마왕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