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837 너와 나의 방식

그 차이

by Noname

네가 말하는 방식과

내가 말하는 방식이 다르다


너와 나는 마치 다른 방정식의 세계에 있는 것처럼


너에게 1은 1이지만

나에게 1은 무한대가 된다


네가 알고 있는 1의 세계가

나에게는 너무 어렵고

내가 아는 무한대의 세계가

너에게는 너무 복잡하다



잠시 겹쳐진 0점에서 눈을 맞췄다가

다시 눈을 감는다


그리고 너는, 그리고 나는

서로 알아볼 수 없는 모습으로 스쳐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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