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탁월함의 발견
인생을 길게 보고, 삶의 비전이 있는 사람의 행보는 안전하게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갈 수 밖에 없다.
작은 시골마을에서 자란 나는 '과학학습만화'와 자연 다큐와 소설을 좋아했다.
'갈매기의 꿈', '데미안', '정주영', '27세기의 모험'과 같은 책을 읽은 나의 생각은 13명의 같은 학년 친구들과 달랐다.
중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조금은 다양해진 사람들을 만나는게 내게는 위안이 되었었다.
좀더 큰 도시에서 자랐다면 상황이 달랐을지도 모른다.
적당히 삶에 만족하고 살기엔 나의 타고난 기질이 맞지 않았다.
학창시절 컴퓨터학원만 다녔던 나는 학과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당연히 누군가에게 내가 뭘할지에 대해서 말해본적이 없다.
고등학생 때, 나의 20년 후 모습은 IT분야의 모든 일을 다하는 사람이었다.
성적에 맞춰 경영학부에 들어가 e-business로 전공을 정했을 때도, 친구들은 "쟤는 무슨 생각으로 사는걸까"하는 존재였다. 부전공을 컴퓨터공학 쪽으로 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지금이야 IT가 중요하게 인식되면서 초등학생들도 코딩교육을 받고, 대학에서 융합전공을 하는 일이 많아졌지만 그당시엔 그랬다.
초록색을 좋아했던 것도 그렇다. 내가 좋아하는 초록색이 의상으로 쏟아져 나온 시기는 거의 10년 후였다.
나름대로 소소하게 10년 정도 시대를 앞서갔달까.
등산을 좋아하는 것도, 헬스를 좋아하는 것도 그 당시에는 내 또래에서는 드물었다.
또래 집단에서 호응을 받을 일이 없었다.
책 '탁월함의 발견'을 읽으며 내가 꽤나 잘 하고 있다는 걸, 그리고 지금까지의 그 고독감을 위로 받은 느낌이었다.
예전에 TV광고에서 도화지에 검은 색만을 칠하는 아이가 나왔었다. 책은 그 광고의 내용을 빗대어 말을 한다. 그 아이는 한장의 도화지에는 다 담을 수 없는 '고래'를 그리고 있던 걸, 사람들은 몰랐을 뿐이었다.
내가 그리는 꿈도 그러하다.
자신의 꿈을 향해가는 길이 고독하다면 위로가 되어줄 책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이 가늠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 사람들, 예측 가능한 사람들을 추켜세운다. 어린시절부터 내가 가려고하는 길의 밤위를 모르는 사람들은 늘 내 선택에 회의적이었다.
그거 왜하려고? 왜 그런걸 해? 굳이 그렇게까지 해?
저자는 “꿈을 향한 여정은 투쟁이다.”라고 말한다
굳이 그렇게까지 !!! 한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면 충분하다. 이미 잘 하고 있다는 반증
나의 가치 나의 세계를 고수해야한다.
고흐는 그가 죽을때까지 한점의 작품만이 팔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에서 자신을 소외시키지 않았다.
내 삶에서 나를 소외시켜서는 안 된다
진정으로 내가 그리고 있는 길의 윤곽이 언제 드러날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내가 선택한 불모지는 길이 된다
시간+공간+인간| 삼간의 편집권
굳이 를 붙여보자
하던 뭔가를 하지 말아봐야한다
위로가 되었다. 나는 앞으로도 “그냥 어쩌다 같은 공간에 있었을 사람들”의 말은 흘려듣고, #마이웨이
누구도 나의 선택과 나의 삶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내 삶은 내가 만든다.
그리고 나는 늘 탁월했다.
앞으로도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