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712 겨울잠의 꿈

새옹지마

by Noname

3주간의 휴가를 받았다.


추운 걸 좋아하지 않는 나는

겨울 방학이 없어진 이후부터

겨울잠 보장법이 시행되어야한다며

겨울마다 투덜 거렸는데


세상에

그 꿈이 이렇게 이루어지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이 참에 푹 쉬어보자.



그러고보니 지난 여름에는 이직으로

이번 겨울에는 사건 덕분에


3주씩 방학을 누리게 되었으니

운동하고, 명상하고, 공부하고, 책 읽고

좀더 견고하게 얼마 남지 않은 마흔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다.


마흔!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이 2022년 마지막 출근

점심엔 프로젝트 팀원 분들과

저녁엔 우리 팀 분들과 회식을 했다.


공교롭게도 모두 딤섬

지나가는 말로 딤섬 먹어 볼 기회가 없었다는 말을 기억해주시곤 메뉴가 다 그렇게 되었네.


작년부터 올해까지 어려운 일, 아픈 일 많았지만

좋은 분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치유받고,

힘낼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더욱 저 다운 사람이 될 수 있게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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