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잖아
사람에게는 두가지 선택권이 있다
뭔가를 하거나,
하지 않거나
뭔가를 간절하게 하고 싶거나,
노력하고 싶진 않은데 날로 먹고 싶거나
못한다는건 사실 말이 되지 않는다.
그냥 노력하긴 싫은데, 날로 먹고 싶다고 말하는 편이 낫다. 그럼 귀엽기라도 하지.
“변명은 없다.”(카일 메이나드)
사지절단증으로 태어난 사람도, 상어에게 한쪽 팔이 뜯긴 서퍼도 산을 오르고 서핑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시간이 없어요.
이러저러 해서 못해요.
그런데 정말 하고는 싶지만 의지가 나지 않는 경우를 겪어보니 이제 알겠다.
하고는 싶지만 날로 먹고 싶은 것도 아니고
해야하는 건 알지만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더라
무의식을 공부한 나로서는 그 원인을 파고 들고자 하지만 그런 의식을 하지 못하는 경우엔 얼마나 답답할까
몇년 전에 내게 친구가 물었었다.
해야하는건 아는데 하고 싶지가 않아
- 그냥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나지 않을 정도로 간절하게 눈 앞에 있는걸 하면 되는거야
라고 말했었다.
그리고 오늘도 하지 못하는게 아니라 안 하는거야
라고 말했다.
안 하는게 맞다. 하지 않을 이유를 그 뒤에 여러가지를 가져다 붙일 뿐이다.
맞다. 변명은 없다.
안 되는 건, 안 되는 걸 넘어설 정도로 간절하게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쩌다보니 오늘도 하자는 결론이 나네.
할 수 있다. 한다. 이루고 만다. 이뤘다. 끝.
하자가 아니라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하고 있는 상태가 되면 된다.
그리고 그 상태가 되려면 배우거나, 연습하거나, 노력해서 바로 전의 나, 혹은 바로 몇 개월 전의 나 자신과 비교했을때 발전된 내 모습. 그로하여금 내가 원하는 꿈에 조금이라도 다가간 내 모습.
그것 외에는 그 어떤 명분도 명목도 필요치 않은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