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은 나쁜 걸까
이런저런 책들을 보면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을 현인으로 본다.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는 감정을 내비치는 것이 마치 죄라도 되는양 매도를 한다.
감정이 없는 사람을 원한다면 로봇을 고용하시죠
아마 머지 않아 로봇으로 대체할게 되겠지
그럼 인간들은 무얼해야하느냐고?
지극히 예민해서 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을 만들고, 보고, 전해야한다.
지극히 편집증과 강박증에 사로 잡힌 사람들이 일반적인 사람들이나 일반적인 로봇들이 평준화된 그 수준에 머물게 하는 것들 말고, 그 이상의 만족을 주곤한다. 그들의 어떤 수준이 그만큼 높아서
천재는 광인이 많았다.
아니, 우리가 정신병이라고 치부하는 것들이 과연 정말 정상이 아닌걸까
자살이 왜 나쁜 걸까
자연에서 균형이 무너지면 어떤 꽃은 스스로 폭발을 해서 산에 불을 지르고, 어떤 개체는 종족 개채수의 균형을 위해서 대량 자살을 하기도 한다.
인간의 자살, 히틀러와 같은 자들의 폭주
누군가의 우매함, 누군가의 비열함과 야비함
누군가의 우울과, 누군가의 기쁨
그 모든 것들이 이 세상을 이루고, 만들어가고,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나쁘고 좋은 것, 정상과 정상이 아닌 것
왜 우리는 보통의 인간으로 남아있어야하는가
그리고 그 보통의 기준은 누가 만든 것일까 통계일까
어제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정신과 약을 먹고, 친척동생이 정말 좋아지고 편해졌어”
“응응, 나는 인지능력이 지금 저하돼서 쫌 띨띨해진것 빼곤 지금 당장 순간만 보니까 편해.”
그런데 왜 다시 불면증이 왔을까
편한대
“너 말야, 정신과 약을 먹으면 너의 그 예리한 감각을 잃게 될 수도 있어. 인지능력이 저하되거든.“
“생각중인데. 억울하잖아. 이모든게 호르몬 때문이라니 나는 너무 고통스러운데.”
고통.
무의식에 깊이 뿌리박힌 칠흙같은 구덩이에서 꺼내진 감정은 고통을 수반한다.
그 고통은 살을 찢고, 가슴을 멍들게 한다.
예수는 인간의 죄를 사하였지, 고통을 사하지 않았다.
왜 괴롭지 않아야 하는가?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뼈에 새겨 넣은 그 모든 것들을 외면하고, 그저 지금 당장의 안락함를 바라기만 할까
그냥 되지 않는다.
몸이 아프면 괴롭고 힘들다.
그리고 몸이 좋아지면 편안하고 행복하다.
살아있다는 것은 설렘을 가져다 준다.
죽음이라는 것은 정적을 가져다 줄지는 모르겠다.
무한의 정적, 고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
무료함
감정의 근원은 정말 호르몬일까
이제는 자기 감정마저 거부하고 싸운다.
감정을 받아들이고 느끼는 자를 어리석은 인간으로 치부하기도한다.
인간은 그러기 위해서 태어난 것이 본질임에도
나는 정말 어리석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