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긍정
하나에 집중하면 그 생각만 한다.
그래서 전 직장에선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더라도 일 이야기 였고, 기본적으로 스몰토크를 하지 않았다.
아마 지금의 나를 보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할거다.
그게 경락마사지를 받을 때와 PT를 받으면서 나와 성향이 비슷한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스몰토크 실력이 늘었다.
내가 먼저 이야기를 할땐 80퍼센트는 상대를 웃기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말을 줄일 필요가 있다
말이 많아지고, 그 주제가 사소하다는 건
그만큼 산만한 상태에 있는 반증이다.
난 확실히 지금 산만하다.
그러고보면 어디서든 풀어지면 이런 식이었던 것 같다.그리고 늘 그조직의 마스코트가 되었지.
집중 해야 된다.
그런데 어쩌면 나는 나의 소중한 일상에 집중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매순간이 담담하게 소중하다.
아 나는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있구나.
그리고 모든게 신기하고 감사하다.
일기를 쓴다는 건 삶에 대한 긍정이라고 한다.
과거를 기록함으로써 미래를 도모하는 일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를 늘 응원한다.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를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본다.
일기는 나에 대한 애정이며
나의 미래에게 하는 보고이다.
이제 정말 불혹인가보다.
사람들이 사소한 이야기를 하고, 사소한 일에 에너지를 소모하는 건 그만큼 그 사소함의 소중함을 은연중에 알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게 아닐까
사소한 순간들이 모여
인간의 존재라는 위대한 과업이 이루어진다.
매끼니 반찬과 국을 고민하는 엄마의 애틋한 마음,
정성스레 매끼니 새밥을 지어주시던
압력밥솥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조만간 엄마를 보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