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636 굉장히 언짢은 것들

by Noname

내가 굉장히 언짢아 하는게 있는데


약속 정하고 만날 시간 헤어질 시간 정하지 않는거

약속에 늦는데 얼마나 늦는지 말 안하는거


헤어질 시간을 정하지 않는건 괜찮다.

그런데 만나던 도중에 아 나 이제 어디 가야해, 아나 몇시에 약속있어

이런 식으로 당황 스럽게 하는 걸 정말 싫어한다.


나도 뭘할지 계획을 하고, 상대에게 시간을 할당해둔 건데


그럴거면 그냥 안 만나고 싶다.


왜 늦었는지 관심 없고

뭐하는지 관심 없고


내 시간을 얼마나 어떻게 할당할지 내마음대로 정해도 되는거면 제발 만나지 말자.


연애를 하든 친구를 만나든

개인의 인생에서 그런 사랑의 시간이 중요하다면

비즈니스 미팅보다 더 세심하게 시간을 정하고 지켜야하는거 아닌가?


심지어 정량적으로 측정이 불가한 만남이라면 더더욱


내일 심리상담가서 도대체 나는 왜 이렇것에 사람에 대한 정이 떨어지는지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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