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그러더라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강의를 한지 꽤 되었다.
공식적으로 강의를 한건 2016년도,
교수님들을 대상으로한 온라인강의시스템 사용자 교육이었다.
그 당시 교육학을 전공한 박사님이 계셨는데 갑상선 수술로 내가 대신 하게 되었다.
발성은 그 당시 교육시스템 제공사에 계시던 여자 대리님을 보고 배웠다.
처음으로 교육 시스템 데모데이를 진행하셨는데, 평소 대화를 나누던 분이 전혀 다른 발성으로 연단 앞에서 말을 하는 모습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때부터 나도 발성과 성조에 굉장히 신경을 쓰게 되었다. 뭐하나라도 제대로 전달하려면 필요한 부분이니까
그당시 대신해서 교육을 한 내게 그분의 반응은
“아, 근데 그 말을 너무 반복하더라.“
그 말이라는건 하다가 어려우신 부분은 전화로 문의 달라는 말이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걸 보면 그 당시엔 꽤나 괘씸했던 것 같다.
본인 대신 그 고생을 했는데 한다는 말이 저 한마디라니
그뒤로는 할수 없다며 강의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것 같다고 넘겨버렸다. 못된 편이라 수틀리면 절대 안하는 편이다.
대체로 그렇다.
뭐하나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할게 없을때.
저런 식의 반응, 그거야 본인 의견이니 존중합니다.
그야말로 제가 더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길에 보탬이 되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