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마음먹기 나름
실체가 아닌 실체감
존재가 아닌 존재감
안정이 아닌 안정감
감
느낄 감
감정(感情: 느끼어 일어나는 심정), 감성(感性), 만감(萬感)
존재가 있어야만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게 아니다
안정이 되어야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게 아니다
실체가 있어야 실체감을 느낄 수 있는 게 아니다
나는 네가 없어도 너를 느낄 수가 있다.
그렇다면 결국 내가 찾는 건
너일까, 네가 있다는 느낌일까
“네”가 라는 것 또한 굳이 너 여야 하는 걸까
실체가 있어야 너의 실체를 느낄 수 있는 게 아니듯
실체도 존재도 소용없이
너라는 실체와 존재가 안정을 가져다주는 게 아니듯
안정도 소용없이
나는 그저 나의 마음으로
안정감을 느끼면 된다.
그리하여 그 안정감 속에서
그 존재감을 느껴 존재가 밝아지고,
그 존재가 주는 실체감으로써
너의 실체가 나에게로 온다.
그리하여 모든 곳이 완벽한 지금 현재에
그 모든 것이, 마음을 다해
너의 실체를 위한 자리가 만들어진다.
그리하여 실체와는 별개로
이미 완성된 삶, 삶의 조화 속에서
평안과 평온과 만물의 깃듦에 편류하여
부족함이 없이, 불안함이 없이
충만하고, 안정된 삶을 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