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567 무한루프

돌고, 돌고, 돌고

by Noname

언젠가 한동안 일기를 쓰지 않은 적이 있다.

어린시절 일기장부터 싸이월드, 페이스북, 블로그 등

온갖 곳에 나는 매면, 혹은 적어도 몇년 주기로 비슷한 내용의 일기를 썼다.


그 생각의 흐름이 소름끼치게 비숫해서

어차피 같은 내용이라면 쓰지 말자 싶었다.



무한루프

반복적으로 돌고, 돌고, 도는 생각들

어차피 결론이 나지 않는 이야기


생각으로는 답을 찾을 수 없고

생각을 만들어내는 감정을 처리해야만

해결 될 끝없는 이야기


생각을 멈추려면 감정을 알아차려 멈출 수 있어야한다


서문탁 선생님의 “사슬”이라는 노래를 그렇게 좋아했는데


그 사슬을 내 손으로 내 목에 옭아메고 있으니

그것 참 아이러니다.


끊어내자.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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