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공부
본사에 복귀하고는 한 달에 한번 꼴로 교육을 듣고 있다.
방대한 IT분야 기술사의 영역에서 실제 구현단계까지는 실무를 해본 적 없는 주제들을 하나씩 도장깨기처럼 하고 있다.
회사의 요구와 나의 흥미가 맞아떨어지니 얼마나 좋은지(이 회사로 이직한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강의를 듣고, 뭔가를 배우고, 그 끝에 시험이 있으면 하루 종일 강의를 듣는 게 힘이 든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는 당이 떨어져 심장이 두근두근 거린다.
강의를 듣는 게 강의를 하는 것보다 육체적 에너지가 더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강의를 하는건 한순간 흐름을 타면 무아지경으로 하게 된달까.
어쩌면 이런 나를 신기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알고 있던 것들을 더 디테일하게 실무와 엮어 배우는 건 정말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다.
마치 헬스를 하는데 중량을 올리거나 횟수를 더 할 때의 즐거움이랄까
Nothing is fun, until you are good at it
IT와 엮이는 모든 분야 모든 것들이 재미있다.
물론 기술사 공부를 하면서 중간에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것마저 소중한 성취의 추억이랄까
그래서 IT공부는 내게 취미생활이다.
회사 일 중에 내가 이미 경험했던 일들은 지루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매번 어려운 것만 하다간 과부하가 올 수도 있으니
IT의 모든 게 인터페이스 효율성 즉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과 직결된다.
지금은 기능점수 과정을 듣고 있는데,
생각해 보니 대학생 때 좋아했던 과목이
네트워크개론, 컴퓨터구조론, 생산운영관리(특히 pert/cpm)이었다.
모두 작거나 큰 단위의 상호교환,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효율성에 관한 이야기다.
그래서 자꾸 커뮤니케이션학에 관심이 가는 거 같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