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521 타협, 의식의 확장과 조화

사랑을 해야 하는 이유

by Noname

사랑을 통해 하나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나 자신이라고 믿는 것들을 누그러뜨리고


타협할 수 있어야,

나라는 사람의 의식이 그 한 사람의 의식으로

그렇게 점차 확장되어야


나라는 사람 부분이 전체가 되고 통합이 되고,

비로소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된다.


그게 사랑의 의미

아프게 품기보다

그 존재를 존중하며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의 삶을 살기



월라오디오북으로 “개미“를 듣기 시작했는데

남편이자 아빠를 꾸역꾸역 지하실로 보내버리는 장면에서 잠시 멈추고 한참 속으로 노발대발했다.


도대체가 한 사람이 하나의 가정을 이루어 산다는 건

대체 얼마나 타협하고, 희생하고, 자아를 죽여야 하는 일일까


정말 엄두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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