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해야 하는 이유
사랑을 통해 하나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나 자신이라고 믿는 것들을 누그러뜨리고
타협할 수 있어야,
나라는 사람의 의식이 그 한 사람의 의식으로
그렇게 점차 확장되어야
나라는 사람 부분이 전체가 되고 통합이 되고,
비로소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된다.
그게 사랑의 의미
아프게 품기보다
그 존재를 존중하며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의 삶을 살기
월라오디오북으로 “개미“를 듣기 시작했는데
남편이자 아빠를 꾸역꾸역 지하실로 보내버리는 장면에서 잠시 멈추고 한참 속으로 노발대발했다.
도대체가 한 사람이 하나의 가정을 이루어 산다는 건
대체 얼마나 타협하고, 희생하고, 자아를 죽여야 하는 일일까
정말 엄두가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