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비즈니스 인간관계는 결국에는 '믿고 맡길만한' 사람이라는 확신에서 출발하는 것 같다.
비단 비즈니스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내가 사업을 한다면, 어떤 사람들이 필요할까?
나에게 필요한 역량과 능력은 무엇일까?
고민해본다면 결국 내가 모든걸 다할 순 없다는 전제하에 내가 신뢰할 만한 사람들로 구성된 네트워크 이다.
"어쨌든 저 사람, 맡겨놓으면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할 사람이야. 물론 결과물도 제법 잘 나오고."
물론 사람은 변하게 마련이고, 신뢰에 대한 판단이라는 건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해야겠지만
사업이라는 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아니던가.
감히 사업에 대한 엄두를 내진 못하지만 상상해본건데 그렇다.
굳이 어떻게 할거냐고 꼬치꼬치 캐묻지 않고도.
일반적인 직장생활이라면 다양한 경험을 하기 어렵지만,
스타트업에서는 다각적 역량을 쌓기 좋다.
그만큼 많은 일을 다양한 측면에서 해내야하지만
결국 경험은 자산이 된다.
애증이 들끓었던 전 직장, 그 모든 경험이 감사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