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타인과 함께 더불어 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감정이 열등감이다
열등감은 나를 보는 눈을 가린다
그리하여 타인에게 집중하게 된다
본인이 가진 능력이나 장점은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고
타인을 드높이는 감정이다
타인을 드높이다 못해
나는 갖지 못했다는 패배감과 무력감, 심지어 분노까지 불러 일으켜 미움의 감정으로 제 살 깎아먹기까지 치닫는다
타인의 장점과 능력을 어떻게 어떤 노력으로 갖추게 되었는지는 관심이 없다
그저 내가 갖지 못했다는,
내가 가졌어야 했는데 뺏겼다는 착각이 사실인냥 눈을 멀게한다
물론 열등감을 바탕으로 끈질기게 노력해서 성취를 하는 경우도 있다
열등감의 순작용이지만 열등감이 바탕이 된 성취는 오만함과 허탈감을 가져오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열등감의 순화를 위해선
본인 스스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
올바른 인식을 위해선 메타인지가 되어야하는데
컨설팅 방법론 중 SWOT분석을 활용하면 좀더 체계적으로 알아 볼 수 있다
가령 어떤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을 때
자신이 지향하는 전문가의 능력치를 To-Be로 두고
현재의 나를 분석한다
기술사 공부를 예로 들면
마음가짐, 공부할 때 드는 감정들과
업무시간 중 개인시간, 수면습관, 체력, 기타 환경
그리고 요구되는 지식들에 대한 객관적인 수치=점수 등을 나열한 뒤,
이것들을 다시
통제 가능 여부에 따라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협요소로 구분하는 것이다
기회와 위협요소는 보통 통제가 불가한 영역인 경우가 많다
자신이 지향하는 목표에 따라 정부정책이 될 수도 있고, 작게는 타인의 평가가 될 수도 있다
타인의 평가를 외부적 요소이지만 본인의 감정이나 현황을 인지하고, 내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응을 결정한다
도움이 되는 요소는 적극적으로 수용하되
멘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정적 요소는 원천 차단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면 돌파해서 극복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어야한다
차라리 지식적인 부분은 대응이 쉽다
열등감이 자기 자신을 망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신이 선택하고 결정한 반응에 따라
극적인 성장을 이룰수도 있고, 극적인 실패를 맛볼 수도 있다
열등감을 불안과 두려움과 결부하여 단지 미움의 방향으로 사용할 경우
나를 도울 수도 있는 기회들을 놓치게 된다
특히 리더의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
리더의 그릇에 열등감은 맞지 않는다
열등감을 순화하기 위해선
개개인의 인간이 가진 능력을 인정하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큰 그릇이 필요하다
간장종지에는 간장 밖에 담을 수 없다
비빔밥을 만들려면 양푼이 정도는 필요하지 않은가
간장종지는 간장만 품으면 되지만
양푼이는 간장 종지에 있던 간장부터 온갖 재료를 다 담을 수 있어야한다
사람인 이상 열등감이 없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나의 열등감을 온전히 열등감으로 인식하고 그 이상의 감정과 반응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