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나는
2년 후 추석 연휴는 꽤나 길다며 이미지를 보내줬다.
2년 후라니
달력을 통해 확인된 2년 후, 2025년 10월
그날이 온다니
3년이다. 약속했던 3년
유예기간을 받았지만 어쨌든 약속한 3년
끔찍했다.
뭐가 더 나아질까 싶어졌다.
뭐가 더 나아진다고 해도 내가 만족하고 있을까?
뭐가 더 나아지지 않더라도 그건 내 마음의 문제겠지.
그렇지만 지금과 똑같이 살고 싶진 않다.
알고있다. 조금은 지루하고, 고독하지만 아무일 없이 무사평안한 현재에 감사해야한다는것
코로나를 겪었고, 삶을 겪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제발 모든게 똑같다면 축복이다.
그러나 나만은,
제발 나만은 달라져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