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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name Jan 16. 2024

마흔-327 여행 후유증이었다

그랬었네

호주에 다녀오고 한동안 여행 후유증을 겪었다.

전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여행 후유증이었다.


날씨, 근무시간, 근무방식, 인간관계

복잡한 지하철과 다들 제 각각의 사유로 피곤과 예민함에 절여진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그와중에 어떻게든 즐거움을 찾기 위해 아둥바둥


끊임없이 뭔가를 보고, 스몰톡을 해야하고, 남들 하는건 다 해야하고, 누군가를 만나야하고


그 모든게 그랬다.


그래서 일찍이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사람들은 돌아오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 거였구나.


나에겐 도서관과 헬스장과 나무가 무성한 공간이 주어진다면 더 바랄게 없다.


1. 단위면적당 인구가 적은 곳

2. 존엄사가 합법이거나 독거노인 케어가 잘 되는 곳

3. 브라를 하지 않아도 되는 곳

4. 겨울기온 0도 이상이며 자연환경이 좋은 곳

5. 학비가 저렴한 곳



학비가 걸린단 말이지

일단 영어공부를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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