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의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의 가사는
내 자신이 어제보다 괜찮아지지 않은 건지
흔들리고 회오리치는 마음과 생각과 감정 속에서
이 모든 고민과 성찰이 나만의 외로운 과제가 아닐지 모른다는 위안을 얻게 해준다
나는 왜 이리도 작고, 어리석을까
늘 고민을 하고 마음을 다잡아 보아도
어느 순간 또 그 폭풍의 가운데에서
한껏 주눅이 들어버린다
그리고는 다시 폭풍이 걷힌 대기 속을
반짝이는 햇살과 무지개를 맞으며
그래도 괜찮다 스스로를 다독이며
힘을 내야지, 용기를 내야지
그래도 어제보다, 바로 전의 순간보다
조금은 아주 조금은 자라고 있지 않은가
사막 위의 바위가 조금씩 조금씩 앞을 향해 움직이듯
꾸준히 부단히 나를 점검하고
나를 이끌어 이 세상 속에 함께인 사람들의
맑은 미소와 눈빛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 더 함께 해보자
한순간의 성장엔 성장통이 따른다
조금씩 무던하게 고요하게 삶을 일구다보면
한치 정도는 자라나 있을테니,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며 내 자신에게도 경의를 표한다
존재하는 것만큼 대단한 일은 없다
패닉 -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내 바다 속에는
깊은 슬픔과 헛된 고민들
회오리치네
그 바다 위에선
불어닥치는 세상의 추위
맘을 얼게해
때론 홀로 울기도 지칠 때
두 눈 감고 짐짓 잠이 들면
나의 바다 그 고요한 곳에
무겁게 내려가 나를 바라보네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 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 어린 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남은 추억들도
나 버릴 수는 없었던
내 삶의 일분가
나 어릴 적 끝도 없이 가다
지쳐버려 무릎 꿇어버린 바다
옛날 너무나도 고운 모래 파다
이젠 모래 위에 깊은 상처 하나
행복하고 사랑했던 그대와 나
생각만으로 웃음짓던 꿈도 많아
그런 모든 것들 저 큰 파도에
몸을 맡겨 어딘가 가더니
이젠 돌아오지 않아
바다 앞에 내 자신이 너무 작아
흐르는 눈물 두손 주먹쥐고 닦아
많은 꿈을 꾸었는데 이젠 차마
날 보기가 두려워서 그냥 참아
그때 내가 바라보던 것들 아마
볼 수 없겠지만 그래도 눈을 감아
나의 낡은 서랍속의 깊은 바다
이젠 두 눈 감고 다시 한번 닫아
때론 홀로 울기도 지칠 때
두 눈 감고 짐짓 잠이 들면
나의 바다 그 고요한 곳에
무겁게 내려가 나를 바라보네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 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 어린 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남은 추억들도
나 버릴 수는 없었던
내 삶의 일분가
나 어릴 적 끝도 없이 가다
지쳐버려 무릎 꿇어버린 바다
옛날 너무나도 고운 모래 파다
이젠 모래 위에 깊은 상처 하나
행복하고 사랑했던 그대와 나
생각만으로 웃음짓던 꿈도 많아
그런 모든 것들 저 큰 파도에
몸을 맡겨 어딘가 가더니
이젠 돌아오지 않아
바다 앞에 내 자신이 너무 작아
흐르는 눈물 두손 주먹쥐고 닦아
많은 꿈을 꾸었는데 이젠 차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