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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306 한심하군

잠도 안 올 지경

by Noname

제대로 하지 않으니까 이런 결과가 나오는거다.


너무 한심해서 잠도 안 온다.

타인을 신경 쓸 때가 아니다.

내 코가 석자인데 누가 누굴 돕는단 말인가.


좀 제대로 하자.

새벽에 일어나서 책상 앞에 앉는게 능사가 아니다.

한시간이 지나고 오늘도 졸았다.


이래서야 꿈을 가질 자격이나 된다는 말인가.


영어 하나 제대로 못해서 지금 몇십년을 이러고 있는지


이렇게 할거면 다 때려치우던가.

정신 좀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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