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965 한번 만 더

by Noname

피트니스를 하면서 피티 선생님과 함께 하는 이유는

정확한 자세와 내 몸에 맞는 효율적인 패턴의 운동 프로그램을 지도 받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정말 못할 것 같을 때 한번더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정말 하기 싫을 때,

정말 할 수 없을 것 같을 때,


그 마음의 농간을 이겨냄으로써 성장할 수 있다.


실패했을 때, 포기하지말고 한번만 더 할 수 있는 용기


108회 기술사 시험에서 떨어지고 110회 시험을 준비할 때가 생각난다.

단 0.6을 올리기 위해서 1,100시간을 더 공부했다.


함께 공부하던 분들은 다들 합격하셨고,

홀로 남겨져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같은 걸 도전했다.



어차피, 하고자 한 건 언젠간 해낸다.


그냥 지금하냐, 나중에 하냐의 차이일 뿐이니

하는 김에 합시다.



할 수 없는게 아니라

하고 싶지 않은 것일 뿐이고,

하고 싶지 않은게 아니라 되지 않을 것 같을 뿐이고,

그래서 지레 도망치려는 핑계이다.



그래도 안 할거야.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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