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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name Mar 10. 2024

마흔-274 오프라인 모드

SNS 에 대한 생각

어제 낮, 일기 제목을 썼다가

그대로 앱을 껐다.


SNS를 켰다가,

그대로 비활성화를 시키고 앱을 지웠다.


오프라인모드

일상용 계정 하나는 삭제 진행중이다.


오프라인에서 현재를 살아가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온라인에서 자주 볼 수 없는 분들과 교류를 하고,

실시간으로 그들의 소식을 빠짐없이 챙겨보고,


그런 행위가 자연스러워진지 25년이 되었다.

어릴때 하던 세이클럽, 싸이월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

온갖 SNS에 나는 그동안 조그마한 소망을 담아 지껄였다.


누군가는 나를 이해해주겠지.

누군가 나와 닮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겠지.


이쯤되면 온라인이 아니라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아와도 된다.


언제 또 다시 사람이 그리워 SNS를 기웃거릴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조금 피해있어도 된다.


좀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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