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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name Apr 29. 2024

마흔-224 나의 여행 특성

예민하다

여행은 피로감을 동반한다.


그 피로감을 넘어서서 기쁨과 재미가 있기 위해서


필요한 건 충분한 여유와 체력이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편이라


그런데 나는 체력이 높지가 않으니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낮에 비를 맞고 돌아다닌 후로,

예민한 상태가 됐다.


그럴때면 스멀스멀 부정성이 올라오고

가까운 누군가가 있을때,

날카롭게 굴게 된다.


하여튼.


에너지가 부족하다.


사람이 많은 것도,

누군가가 있는 것도,


타인을 감당할 여력이 되지 않는 것 같다.


나는 언제쯤 타인(가족을 비롯해)과 편하게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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